1. 야구를 지우다. 야구 이야기로 블로그를 하고 있는 사람이 야구를 지운다? 물론 완전히 ‘보는’ 야구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겠지만, 내 인생 한축을 담당하고 있던 ‘하는’야구를 오늘부로 지웠다. 사회인 야구에 대한 갈망을 도려냈다. 2. 나는 26살부터 약 7년간 사회인 야구를 했다. 7년간 홈런도 치고 컵대회 결승전도 가보고 선출이 있는 1부 리그 팀이랑도 해보는 등. 많은 영광(??)을 누렸다. 컵대회 결승전 아웃카운트 하나 남기고 2루에서 볼을 더듬어 동점을 허용한 추억도 있다. 결국 그 경기를 지면서 준우승했고 나는 2주동안 잠수를 탔다가 형님들한테 디지게 혼났다. 2,5. 지금 내 나이가 39이니 사회인 야구를 안 나간지도 벌써 6년이 되간다. 이제는 사회인 야구를 한 시간과 안 하게 된 시..
아쉽게도 5툴플레이어로 인정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서 5툴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구자욱이 있다. 구자욱(93) "구스타" "구푼이" 20년도 15-19를 기록. 현재 21년도 7홈런 10도루를 기록중이다. 사실 구자욱의 경우, 지금도 최고의 선수지만 한창 날라다닐때는 삼성이 암흑기여서 개인기록을 앞세우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지난 7년간 다른 경쟁상대들에 비해 개인 기록에서 손해를 봤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구자욱은 전형적인 파워툴을 갖고 있는 타자가 아니다. 사실 파워쪽 보가는 교타자의 외형을 갖고 있다. 그.러.나!! 구자욱은 6년연속 두자리 홈런(올시즌 7개로 진행중)과 7년 연속 두자리 도루(올시즌 이미 10개를 기록)를 기록중이..
1. 최지훈 감떨어지고 9번으로 내려가고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다. 오늘이 있기 까지는... 3타수 3안타 1홈런 종횡무진. 간만에 부담을 떨쳐내고 활약했다. 김강민마저 타격부진에 빠져 공격력이 전멸되다 시피한 SSG의 외야. 다행히 살아나고 있다. "지훈아~ 원래 머리가 빠질수록 능력치는 오르는거야..우람이처럼" 2. 로맥 말하면 입만 아프지. 1회 쓰리런. 벌써 시즌 15호. 16개의 최정을 이어 팀내 2위. 타율만 끌어올리면 되겠는데...여기서 타율까지 올리면 내년에 못 볼 수도;;; 3. 김택형 넥센에서 데뷔. 2017년 키움에서 트레이드 되었다. 18~20년도까지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작년 음주&무면허 후배들을 구타하여 출장정지를 받았다.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그럼으로 팬들한테서 이미지가 ..
1. 4타자 연속 홈런 6회 최정-한유섬-로맥-정의윤 연속 4타자 홈런. KBO 역대 3호(참로고 1호는 삼성 2호는 롯데) 기록이다. 사실 여기서 승부는 났다고 봐도 돌 듯. 한화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미 경기의 흐름은 SSG로 넘어갔다. 2. 최정 오늘 홈런 하나 추가하면서 16개로 양의지, 피렐라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도루도 1개 추가하면서 올시즌 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설마 내 글을 본 것은 아닐테고;;;) 수비 안되는 정이는 오늘 수비보다는 홈런과 도루에 더 힘썼던 듯. 3. 정의윤 보통 정의윤을 언급할때는 그리 좋은 이야기가 없었는데, 오늘은 칭찬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더라. 특히나 바뀐 투수의 초구를 공략. 142km의 직구를 담장밖으로 넘겼다. 이때 타격폼은 한창 잘나갈때의 ..
애플 생태계 보고서 1. 처음은 맥북프로로 시작했다. 보통 애플 생태계를 구성할때 시작은 아이폰으로 하는 것이 정석인데, 나는 맥북프로먼저 샀다. 이유인즉 프리미어랑 안맞아서 파이널컷을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고르고 고르다 제일 좋은 것으로 사고자 했다. 이게 참 그전에는 가성비를 따졌는데 암에 걸리고 나니 가심비를 따지게 되더라 나를 위한 보상개념이었다. 2020년 맥북프로 16인치 최고급 사양으로 약 300만원에 구매했다. “근데..생각보다 자주쓰게 되지 않더라” 2. 초호화 맥북프로는 있는데 그게 다였다. 그 흔한 아이폰이 없었다. 내 아이폰의 역사는 아이폰6에서 끊겼다.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