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원석 이번에도 5이닝 어찌어찌 막나 싶더니 볼넷으로 어라라? 하다 이상하게 4실점. 근데 또 자책점은 2점(+김찬형의 실책) 채은성에게 맞은 투런 과 볼넷을 5개나 줬지만 삼진 6개, 홈런 포함 피안타 4개는 나름 잘 막았다. 그리고 운이 좋은게 5회말 타자들이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투수까지. 이걸로 LG전에서만 선발로 2승을 거뒀다. 전반기에만 벌써 5승 2패!! 부상으로 이탈한 박종훈을 제치고 팀내 다승 1위 등극. (참고로 박종훈, 서진용, 이태양이 4승으로 2위권) 2. 로맥 캬~ 변화구를 제대로 노렸다. 앞발이 아주 그냥 제대로 찍고 쳤다. 3. 김강민 재밌는 것은 어제 통산 최다 투구로 어깨에 무리가 있었는지 대주자로 나선 우리 짐승. 들어오자마자 고종욱의 적시타로 1루에서 홈까지 득점..
0. 올 시즌 경기중 최악의 경기라고 볼 수 있을 듯. 사실 딱히 쓸 말이 없어서 짧게 짧게 지나감. 1. 이태양 기아전은 기아였어서 였던가? 경기 전부터 LG타선 상대로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냥 제대로 다구리 당했다. 5이닝 9자책점 10피안타 5개의 피홈런!!!!! 게다가 김현수, 이형종에게는 멀티홈런!!!!! 피홈런 적다고 칭찬했는데.....미안하다;;; 2. 하재훈 1과 1/3이닝 투구수 23개 1개의 삼진. 뭐 나름대로 양호!! 3. 김강민 프로에서 20시즌을 뛰면서 오늘 처음으로 투수 데뷔. 볼 3개 연속으로 던지고 3-1 상황에서 던진 137km 직구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첫 타자 첫 피홈런 ㅋㅋㅋㅋ 이후 최고 구속 145km까지 던지면서 김재성을 삼진 처리. 유희관..
1. 앞서 척살소설가로 착각해서 넷플릭스에서 봤던 영화가 슈퍼미였다. SF적인 요소 + 글 + 작가 웬만한 소재가 비슷해서 솔직히 헷깔렸다. 그 영화를 드디어 봤다. 2. 이 영화의 장르는?? 초능력을 갖고 있다? 히어로물인가.. 현실과 소설이 왔다갔다 한다? 매트릭스 스타일인가.. 소설속 연회 장면은 꼭 메드맥스를 연상케한다. 꿈과 소설이 연결된다? 이건 또 인셉션 스타일인가??? 3. 영화 자체 영상미는 뭔가 영화 봉신연의도 생각나고, 서유기도 생각난다. 심지어 전투 장면은 게임인 삼국무쌍이 보이기도 했다. 아니 적발귀의 근위병의 움직임은 퍼시픽림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마치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 이름은 다 갖다 붙힌 동네 분식집같은 느낌? 4. 근데 재밌다 ㅋ 사실 이렇게 말해도 최근 중국 영화중..
1. 야구를 지우다. 야구 이야기로 블로그를 하고 있는 사람이 야구를 지운다? 물론 완전히 ‘보는’ 야구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겠지만, 내 인생 한축을 담당하고 있던 ‘하는’야구를 오늘부로 지웠다. 사회인 야구에 대한 갈망을 도려냈다. 2. 나는 26살부터 약 7년간 사회인 야구를 했다. 7년간 홈런도 치고 컵대회 결승전도 가보고 선출이 있는 1부 리그 팀이랑도 해보는 등. 많은 영광(??)을 누렸다. 컵대회 결승전 아웃카운트 하나 남기고 2루에서 볼을 더듬어 동점을 허용한 추억도 있다. 결국 그 경기를 지면서 준우승했고 나는 2주동안 잠수를 탔다가 형님들한테 디지게 혼났다. 2,5. 지금 내 나이가 39이니 사회인 야구를 안 나간지도 벌써 6년이 되간다. 이제는 사회인 야구를 한 시간과 안 하게 된 시..
아쉽게도 5툴플레이어로 인정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서 5툴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구자욱이 있다. 구자욱(93) "구스타" "구푼이" 20년도 15-19를 기록. 현재 21년도 7홈런 10도루를 기록중이다. 사실 구자욱의 경우, 지금도 최고의 선수지만 한창 날라다닐때는 삼성이 암흑기여서 개인기록을 앞세우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지난 7년간 다른 경쟁상대들에 비해 개인 기록에서 손해를 봤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구자욱은 전형적인 파워툴을 갖고 있는 타자가 아니다. 사실 파워쪽 보가는 교타자의 외형을 갖고 있다. 그.러.나!! 구자욱은 6년연속 두자리 홈런(올시즌 7개로 진행중)과 7년 연속 두자리 도루(올시즌 이미 10개를 기록)를 기록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