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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타자 연속 홈런
6회 최정-한유섬-로맥-정의윤 연속 4타자 홈런.
KBO 역대 3호(참로고 1호는 삼성 2호는 롯데) 기록이다.
사실 여기서 승부는 났다고 봐도 돌 듯.
한화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미 경기의 흐름은 SSG로 넘어갔다.
2. 최정
오늘 홈런 하나 추가하면서 16개로 양의지, 피렐라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도루도 1개 추가하면서 올시즌 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설마 내 글을 본 것은 아닐테고;;;)
수비 안되는 정이는 오늘 수비보다는 홈런과 도루에 더 힘썼던 듯.
3. 정의윤
보통 정의윤을 언급할때는 그리 좋은 이야기가 없었는데, 오늘은 칭찬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더라.
특히나 바뀐 투수의 초구를 공략. 142km의 직구를 담장밖으로 넘겼다.
이때 타격폼은 한창 잘나갈때의 폼처럼 깔끔했다. 심지어 뒤발까지 완벽.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홈런 볼넷1개
잘나가는 팀 or 타자의 이상적인 성적아닌가 ㅋ
4. 조영우
RPG 게임을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내가 선호하는 캐릭터가 아님에도
직업이나 스킬때문에라도 사용을 해야 하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 그럴때면 HP 이빠이 올리고 방어템 둘러서 강제탱커로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의 SSG의 조영우가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조영우는 14~19년까지 총 14게임 약 24이닝 등판을 했다.
정말 미미한 수준이었고 언제 방출된다 해도 이상없을 정도의 영향력이 있던 선수였다.
그런 선수가 작년부터 조금씩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1군에서 시작.
엄청난 경험치를 먹고 있다.
22게임 등판 34이닝동안 평자책 7.79 2승 7패 1세이브를 기록.
어찌보면 버리는 카드로 밖에 생각안되는 패전처리 투수로 볼 수 있겠지만.
그가 하고 있는 역할은 현재 SSG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전천후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때론 어쩔수 없이 강제적으로 키워야 하는 캐릭터가 있듯이.
조영우는 본인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야구 인생 한평생 겪어야할 경험들을 2021년 시즌에 다 겪고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올해 SSG의 시즌 순위가 어떻게 마감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조영우 연봉은 대폭 상승되기를 바란다.
+
아..!! 오늘 조영우는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4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4자책점으로 간신히 버텨냈다.
+
정은원.
정근우 밀어낼때만해도 아직은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장난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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