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는데도 계획이 필요해요? <독서노트>

독서 계획

출처 : unsplash

1.

나는 다시 책을 읽겠다고 내 스스로 약속을 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책을 읽고 있다.

1주일이 1권씩...여유있을때는 2권도 읽고 있으나,

아직은 나에게는 1주일에 1권이 딱 한계인것 같다.

2.

사실 생각한대로 독서를 해나가는 것은 아니다.

출근을 하고 야근을 하고 육아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고,

게임을 아직 끊지 못하고.......

3.

그러다보니 내 스스로 계획표를 세워야겠더라.

하루에 몇 페이지씩 읽는다는

또는 정해진 시간동안은 책을 읽겠다는 

약속된 계획을 세우지 않고는 

퇴근후 풀어지는 내 마음을 다 잡을 수 없었다.

4.

그래서 독서노트를 만들고 독서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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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먼저 독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내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야 했다.

출근시간, 퇴근시간, 회사내 점심시간 활용등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잘개 쪼개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로만 계획을 한다.

6.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은 if가 들어가면 안된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만 계획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웬지 일찍 퇴근 할 것(if) 같고, 집에 가면 여유로운 시간이 기다릴 것(if) 같다고 그 계획을 여유롭게 잡으면 "역시나" 어제보다 더 틀에서 벗어나는 하루를 만나게 될 것 이다.

7.

하루 이틀의 평균이 아닌,

일주일 한달의 평균값으로 내 일상을 분석하고,

앞뒤 10분정도 여유를 주고 계획을 한다.

8.

그리고 그날 읽었던 책의 내용,

또는 책과 관련있었던 나의 행동을 적고

계획과 내가 얼마나 일치하는 행동을 했는지 비교한다.

9

그렇게 해야 의지박약 게임에 환장하는 내가,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래야만 책과 가까워 질 수 있었다.

10.

지난 한달 계획의 6~70%을 성공적으로 이끈 나에게 칭찬을 한다.

그런김에 오늘은 조금 계획표에서 어긋난 하루를 보내도 되지 않을까 라는 마음에

이 글을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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