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컨텐츠

(7) 이제 곧 죽습니다

728x90
반응형

 

 

이미 웹툰으로 완결까지 정주행했던 작품으로 사실 드라마화되는 것은 몰랐다. 최근에 서인국이랑 박소담이 같이 나오는 인터뷰를 어디서 봤었는데 그게 이 드라마였는지도 몰랐을 정도로 정보가 아예 없었다.

출연진을 보면 어우야~ 할정도로 쟁쟁했는데. 이 배우들을 어떻게 캐스팅을 했을지 의문이 살짝 들기도 했다. 물론 잠에서 깨어나면 얼굴이 바뀌는 [뷰티인사이드]라는 영화가 있었기에 최초라는 신선함은 떨어졌지만 배우들의 면면을 보면 최근 잘나가는 배우들 그리고 역할에 딱 맞는 배우들이라서 중간에 몰입도가 떨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스토리는 사실 원작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최종 빌런과의 관계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작과는 약간 다르게 스토리가 뻗어나가는게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웹툰의 스토리와 결말이 더 나았다고 본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웹툰에서도 "죽음"이라는 존재의 분량(?)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그 임팩트는 굉장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생각보다 "죽음=박소담"의 역할이 임팩트가 나오지 않은 듯 하다. 최이재=서인국 다음의 주인공임에도 생각보다 분량이 적었기에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웹툰보다 드라마가 나았던 장면을 꼽으라면 마지막에 모든 사건들의 원인 & 실타래가 풀리면서 1화의 첫 장면으로 돌아가는 연출은 웹툰의 스토리보다 좋았다. 그렇게도 열심히 준비했던 면접날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이 꼬였던 최이재의 불운의 시작이 결국은 자신과 박태우 그리고 죽음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드라마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이 연관이 있었다는 연출은 진심 XX을 탁치며 일어날 정도로 좋았다.

물론, 자식을 떠나보내고의 삶을 살아가는 어머니의 이야기는 웹툰보다 더 더 더 깊게 다가왔다.


드라마와는 별개로 김지훈이라는 배우를 좋아한다. SM소속으로 소속사와의 갈등이후 오랜 시간 빛을 못 봤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작품을 하며 어느샌가 주말드라마를 통해서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지금의 장발+퇴폐미로 자신의 매력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솔직히 지금은 조금 다른 이미지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김지훈 필모그래피

 

 

빌런임에도 멋있고, 싸이코패스 or 악인이 잘어울리는 마스크임은 분명한데. 최근 나오는 작품들마다 또라이 눈동자에 피칠갑을 하는 모습들이 보니 살짝 피곤해지는 느낌이 든다. 같은 드라마에서도 나왔던 장발+사이코패스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김재욱이 뜨문 뜨문 보여주었다면 김지훈은 최근 작품들에서 너무나 연속적으로 이미지를 소모학 있다보니 괜스래 걱정이 된다.

분명히!!!

이런 역할이 잘 어울리고 몇 안되는 희소성있는 매력을 갖고 있지만....대중들이 계속되는 비슷한 역할로 피곤해지지는 않을지......

 

 

 

728x90
반응형

'Review-컨텐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0) 2024.01.23
(8) 파묘  (1) 2024.01.10
(5) 내 남편과 결혼해줘  (2) 2024.01.07
(2) 스윗트홈2  (2) 2024.01.05
(1) 신세계  (1)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