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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정도의 재미와 스케일을 기대했다.
시간이 안 맞아 영화관에서 못 봤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넷플릭스에 풀려버렸다.
조이현이 중2병 등장했던 초반만해도 나름 천연덕스러운 사기꾼 포스를 보이며 괜찮은 출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손가락으로 주술을 거는 장면은 파격적인 연출이었지만, 사실은 그게 다.
이틀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총 세번의 멈춤을 견디고 마주한 결말은....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이 영화의 결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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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를 기대했으나 그 끝은 결국 가면라이더 였더라.
설경이 열리면서 봉인이 시작되는 연출은 화려했지만 유치찬란했고, 강동원의 무쌍은 전우치의 도사가 아니라 벡터맨의 타이거 수준이었다.
악역의 허준호도 김윤식과 같은 카리스마를 갖지 못했고 결국 허무한 결말을......
약600만명이 보았던 전우치에 비해 이 영화는 191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렇게 보면 또 망한것 처럼 보이지만 2023년 이 기록은 존윅4보다 8,000명이 덜 봤고 분노의 질주보다 14만명이 더 봤다는 것인데, 이런 숫자타령을 하는 것을 보니 내 스스로 이 영화가 굉장히 별로였나보다. 어떻게든 글자수를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 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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