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Review-책

카지노_김진명

Easy_Sup 2023. 8. 29. 08:10

목차



     

     

     

     

    요즘 주식 공부를 하고 있는데 [수급단타왕]이라는 분의 블로그를 읽었는데 그 블로거분이 추천해준 김진명의 카지노를 다시 읽어 보았다.

     

    약 10년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금 들었을때는 한개도 기억이 안나더라. 물론 읽다보니 조금씩 기억이 나긴 했는데 뭐랄까 소설의 흐름은 익숙한데 내용기 색다로웠다. 이게 10년전 어느날에 읽었던 것과 지금 읽는 느낌이 꽤나 많이 달랐다. 

     

    굳이 주식과 연관을 짓는 다면 카지노라는 소설은 주식을 잘하는 기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심법과 관련되 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금은 잘하는 투자자가 되고자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보니 카지노 = 시장 / 바카라 = 주식과 같이 대입을 하며 책을 읽고 있자니 이 책이 단순히 소설이 아니라 사람의 지침을 주는 자기 개발서 같은 것이 되더라. 

     

    기억에 남는 대목 중에 하나가 있었는데.

    주인공 서후는 한혁이라는 인물과 승부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이기기만 해서는 졌을 때의 충격을 감당할 수 없다. 더 늦기전에 그들에게 어떤 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 라고.

    주식도 단순히 운이 좋아 돈을 번다한들 그 운이 끝까지 가지 못한다. 수익을 출금하기 전에는 그 돈은 절대 내 돈이 아니라고 한다.졌을때 즉, 돈을 잃었을때도 경험해봐야 오래 시장에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 예전에 코인을 하면서 한번에 1,000달러를 청산당했을때가 기억이 나더라. 

     

    도박사는 철학이 있어야 끝까지 살아 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 주식 투자자 역시 자신만의 매매 철학이 있어야 시장에 오래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믿는다. 

     

    유명한 주식 투자자들이 있음에도 이 분의 글들이 기억에 계속 남는 이유가 확실한 매수 근거(수급)가 있어야 진입한다는 것이 너무 멋졌고 이 분은 단순히 투자 기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생존법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 나를 사로잡았다.

     

    작가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이 책은 좋은 투자자가 되고자 한다면 한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 하고 싶다.

     

     
    카지노
    에베레스트에서 실종된 남동생을 찾기 위해 네팔로 온 은교는 그곳 카지노의 대부에게 빚을 지고 협박당하는 처지가 된다. 같은 호텔에 투숙한 서후는 '바카라'라는 도박으로 은교의 빚을 갚아주고 다음날 사라져버리는데……. 우 학장은 학생들에게 도박을 가르치면서 테스트를 통해 혜기와 한혁을 발탁하고, 유 회장은 강원랜드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혜기와 한혁을 스카우트, 계획적인 도박판에 빠져들어 결국 자살한 동생의 복수를 계획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한 한혁과 서후. 카지노의 벳 테이블 앞에서 서후는 한혁에게 어떤 조건을 내밀 것인가? 단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한혁과, 지는 게임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서후.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저자
    김진명
    출판
    새움
    출판일
    2022.12.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