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책

“어그로의 천재_삶이 마케팅” 미치지 않고서야 - 미노와 고스케

728x90
반응형

 
미치지 않고서야
모두가 출판 불황을 말할 때 ‘1년에 100만 부’를 팔아치운 천재 편집자가 있다. 손대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연발시킨 일본 겐토샤의 편집자, 미노와 고스케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미치지 않고서야』로 ‘아마존 재팬 종합 1위, 누계 판매 부수 12만 권’을 달성하며,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편집자’, ‘시대를 앞서는 히트 제조기’라 불리고 있다. 회사 안에서 빼어난 실적을 올리고 회사 밖에서 본업의 20배가 넘는 수익을 내기까지, 그가 온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한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미노와 고스케는 상식을 뒤엎는다. 자신만의 원리를 세우고 바보처럼 문제에 뛰어든다. 그 결과,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살롱에는 1,3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그를 위해 일하고 있다. ‘괴짜 VS 천재’, ‘관종 VS 혁명가’ 등 칭찬과 질타 사이를 오가는 그는 오늘도 자신이 원하는 책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죽지 않으면 찰과상일 뿐’이라는 마음으로 마음껏 도전하고 실패하라”는 그의 메시지는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항해를 이어가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저자
미노와 고스케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03.17

 

우연찮게.

아주 우연찮게 발견한 책.

알라딘 앱에서 왜 이 책이 연관 책으로 떴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굉장히 많은 영감과 용기를 가져다준 책으로 남을 것 같다.

 

보다

 

이 책의 저자는 편집자다. 유명인의 책을 출판하는 일을 도와주는 편집자. 그런데 이게 웬걸 어지간한 작가들보다 유명한 편집자다. 그가 손대는 책들은 웬만하면 베스트셀러 반열에 들어설 정도. 그의 열정은 주변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그만큼 선한 영향력을 뿜어내는 미친 크리에이터다.

편집자가 하는 일은 무얼까?

이 책에서 편집자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 표현한다. 사실 요즘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스토리다. 같은 성향의 제품 또는 콘텐츠라 할지라도 스토리가 어떻게 담겨있는지에 따라 매출이 조회 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한다. 인플루언서가 되면 자신의 스토리를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한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남겨본다.

  1. 주어진 일을 절차대로 해나가면 실패해도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 단, 그 속에서 아무것도 탄생시키지 못한다.
  2. 세상의 최전선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에 대해 오감을 갖고 닦아야 한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어디로 향할지를 알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3. 알고 있다는 것은 언젠가 무기가 된다. 단절된 세상이기에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지식을 포획해라.
  4. 무엇이 대박을 터뜨릴지 알 수 없을 때는 완주하는 것보다는 일단 한번 전력으로 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나를 속이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려고 하지 말자. 있는 그대로를 보이고 차라리 미움을 사는 것이 낫다.

깨닫다

 

 

앞서 언급된 몇 가지 좋은 글귀 중에 마지막 5번은 나를 많이 움직였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증후군)이라고 불리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던 나는 이제서야. 나이 40을 먹고 나서야 떨쳐낼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이 콤플렉스를 완전히 떨쳐냈다고 확신을 갖게 된 것이 바로 이 책에서 저 문구를 보고 나서였다. 아무래도 나는 내 주변 모든 이에게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나 보다. 늘 웃는 얼굴, 좋은 말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것들은 나의 내면을 갉아먹었다. 아니, 나뿐만 아니라 심지어 내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밖에서 갖고 들어온 콤플렉스의 부작용은 가족들에게 향했고 이는 밖에서는 좋은 사람인 척. 집에서는 나쁜 아빠가 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 콤플렉스를 버리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들었다.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미움받는다면 내 앞에 있는 그 사람과는 처음부터 거기까지인 관계라는 것이다. 나도 이것을 40언저리에 알게 되었고, 이 책에서 글귀를 읽고 이제는 확실하게 깨달았다.

내가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벗어났다는 것을!!

그리고 이것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게 할 것이고. 내 열정을 온전히 원하는데 쏟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적용하다

 

 

이 책을 읽고 꼭 한번 내 인생에 적용해 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저자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까지 얼마나 괴로운 일이 많았는지 지금 당장 블로그에 쓰거나 인터뷰를 해서 자신의 이름을 파는 것이 좋다고 했다" 프로젝트를 성공하는 데까지 힘들었던 감정들을 글로 차분히 적어 놓는다면 그것은 다른 누군가에게 값진 경험을 대신해 준다. 게다가 성공을 한 그 시점이야말로 가장 자신감이 최고인 순간이기 때문에 그때의 나를 누군가에 보여주는 행동은 퍼스널 브랜딩 하는데 굉장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나 더 언급하자면,

"각오가 무른 사람의 콘텐츠는 느슨하다. 돈을 벌지 못하면 언젠가 끝이 난다"이다.

어중간한 각오로 시작한 글쓰기는 어중간한 결과밖에 만들지 못한다. 또한 어중간한 각오로 시작한 유튜브는 그 끝이 좋지 못하다. 이 명제는 수도 없이 봐왔고, 알고 있는 진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을 잘 모르는 척하는 것 같다. 나는 아니겠지 라는 자기 위로를 하면서 모른척하는 것일지도....

어찌 되었든 나는 내 41번째 생일을 기점으로 어중간한 각오로 살지 않겠다. 2번의 사업을 하는 동안 정점에 서기도 전에 낭만을 찾다 골로 갔지만. 이제는 낭만보다는 돈을 우선하려 한다. 돈을 번 후에 낭만을 찾아도 늦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

인생이란 자신이 열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말한 저자는 책의 마무리를 이렇게 정리했다.

"죽는 것 말고는 그저 찰과상일 뿐이라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