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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고 출신으로 인천 프랜차이즈 선수다.

    1~2학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고 3학년때는 그보다 몇배는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청소년 대표로 뽑히는 등 천재형 타자로 불리웠다.

    그렇게 아마추어를 정복하고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2차 5라운드라는 다소 아쉬운 순번에 뽑혔다.

    참고로 2017년도 드래프트에는 올시즌 타격왕 이정후(키움) LG의 수호신 고우석이 지명된 해이다.

    팀내 동기로는 1라운드 이원준(투수)과 2차 2라운드에 픽된 박성한이 있다.

    2018년 시즌 종료후 입대를 하여 사회복무로 군생활을 하였고, 2020년 9월 제대했다.

     

    2021년 이정범의 활약을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갑툭튀'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이정범이 2021년 로스터에 오를 것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것도 그런것이 콜업되기 전인 2021년 9월까지 정식선수로 등록도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

    갑자기. 툭. 튀어나온 선수.

    그게 바로 이정범이었다.

     

    그렇다보니 올시즌 이정범에게 걸었던 기대감은 미안하지만 제로 = 0이었다.

    솔직한 말로 이정범이 올시즌 1군 경기에 출전을 할 것이라고,

    게다가 1군 2번째 경기만에 첫 홈런을 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9월부터 콜업이 되었다보니 사실상 출전일수가 많지는 않아 표본이 적다.

    59타수 15안타로 .254의 타율을 기록했는데 15안타중 2루타가 4개, 홈런이 3개로 장타가 많은편이다.

    확실히 타격에 재능이 있어보인다.

    출전 경기수가 적다보니 비교가 어렵지만 리그 평균 타율이 .260이라는 점에서 .254를 기록한 이정범이 평균은 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타격에 재능이 있는 것에 비해 수비가 좀 불안한 편이다.

    이정범이 수비까지 뛰어났다면 올시즌 100타석정도는 더 얼굴을 비추었을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이정범이 출장하는 패턴을 보면,

    보통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2~3번 타석까지 뛰다 경기 중후반(5회~7회)에 수비강화를 위해 김강민으로 교체되는 편이다.

    이때 김강민이 중견수로 중견수였던 최지훈은 좌익수로 가는 편.

     

    참고로 내년 수비가 강화된다면 대부분의 스타팅은  좌:이정범 / 중:최지훈 / 우:한동민 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변수가 있다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하재훈이 본격적으로 타자에 적응한다면

    외야의 한자리를 두고 겨루게 될 사람은 다름아닌 이정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앞으로 SSG에서의 이정범이 박재상이 될 것인지 박재홍이 될 것인지는 2~3년내로 알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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