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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주말 3연전 2패뒤 1승 달성.
1. 폰트
앞선 2경기는 대체 선발이라는 핑계거리라도 있었지만, 폰트가 나서는 3차전은 핑계없는 정면승부였다.
8이닝 1실점동안 투구수는 105개밖에 되지 않았다. 1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피안타 5개뿐.
올시즌 9번째 등판에서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유일한 흠이었다면 페르난데스에게 맞은 홈런은 실투느낌이 컸다는 것.
"어떤 폰트보다 깔끔한 최고의 폰트였다."
2. 김강민
최근 대주자로 나서는 경기가 많았다.
뭐라도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도 없지는 않았을 것.
그러다보니 주루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주루사로 이끌었다.
그런 김강민이 오랫만에 선발로 출장하였고 두번재 타석에서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비록 동점이 되었으나 이 홈런은 3연전 첫 선취점이라는 점.
3. 로맥
오늘도 홈런을 기록.
최근 4경기에서 4홈런을 날렸다.
최근 4경기 성적은 6안타 7타점, 5득점으로 삼진은 1개만 당했다.
6안타중 4개가 홈런으로 최근 대포군단에서 소총부대로 바뀐 SSG타선에서 유일하게 대포를 달고 있다.
로맥은 벌써부터 SSG(전sk시절 포함) 최고의 용병으로 이름을 올려놓았다.
4. 박성한
8회 대타로 출전하여 볼넷을 얻어냈고 이 것이 역전득점이 되었다.
9회에서는 추가 타점을 올리며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앞서서도 몇번씩 언급했지만 최근 박성한의 자신감이 장난아니다.
내야에서 최주환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부상 복귀하면 긴장하거나 주춤하는게 보통인데,
임마는 어째 최주환 복귀시점부터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너무 잘해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소하게 꾸준함을 보여주던 김성현은 그 소소한 꾸준함을 잃었다.
+
8회에 있었던 미친 주루사는 싸인미스인가 두산의 배터리가 잘 한것인가?
+
이전까지 SSG의 경기는 한두명의 타자에 의해 경기가 좌지우지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클린업에서 홈런을 치면 쉽게 이기는 경기가 되었다.
그런 경기가 많아지면서 SSG는 대포군단이라는 팀 성격을 보여줬는데.
언제부터인가 SSG 경기를 보면 한두명의 대포보다는 부대단위의 소총으로 경기를 이겨나가고 있다.
확실한 한명(최정이라던가)보다는 전체적으로 여러선수가 잘해주고 있다.
잘나가다 부진을 겪는 선수가 나오면 대체선수가 등장해서 구멍을 메꿔주고 있다. (최지훈->김강민)
이는 대포군단 -> 소총부대로의 팀 컬러 변화가 아닌, 대포 -> 대포 + 소총으로의 팀 컬러를 보여준다.
좋은 변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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