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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군단(SSG=거인)을 무너뜨린 작은 영웅(김지찬=다윗) - 6/2 SSG vs 삼성 #연승끝 #불펜소모전
Easy_Sup 2021. 6. 3. 08:05목차
1. 박종훈
부상으로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본인도 아쉽고, 팀도 아쉽지만
앞으로를 위해서는 큰 결심을 해야 하는 상황.
안 그런 팀 없다지만 작년 분위기가 슬슬 풍겨온다.
르위키에 이어 박종훈도 이탈.
올 시즌 역시 선발 메꾸기가 어렵다;;
2. 오태곤
최지훈 볼넷 + 이재원 사사구 + 김성현 볼넷으로 모인 주자들.
오늘 1번으로 출장한 오태곤이 2S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밀어서 넘겨버렸다.
삼성 배터리가 살짝 안일했던게 첸접-직구-첸접이 높았다.
아무리 그래도 프로인데, 한번 봤던 공을 놓칠리가??
역전 만루홈런.
이후 로맥이 초구를 밀어 쳐서 백투백 홈런.
3. 장지훈
한번 무너질 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었네.
한화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한화 타자들보다는 한수 위라고 생각하는 삼성 타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1 1/3이닝 4피안타 볼넷2개로 3실점.
일반적으로 체인지업이 통하려면 속구가 필요한데 오늘 체인지업은 그저 느린 공에 불과했다.
어차피 맞을 거라면 차라리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지금 제대로 예방주사 맞고 앞으로 다시 올라오길...
"근데 다시 보니 평자책 8점대.... 잘하고 있었던 거 아녔나???"
4. 추신수
오늘도 역시 볼넷 하나를 추가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삼진은 없었다.
오늘의 백미는 역시 9회. 82년생의 대결로 오승환과 추신수가 만났다.
재밌는 점은 145km대의 빠른 직구로 2S를 잡고 3번 연속 슬라이더를 던지다 2루타를 맞았다.
오승환 입장에서는 빠른 공은 잘 공략하는 추신수 상대로 변화구로 대처했다. (5구 연속 바깥쪽)
추신수 입장에서는 줄곧 바깥쪽을 노린다는 것을 알고 직구가 아닌 변화구를 노린 듯했다.
진심 손목에 힘 2~3% 더 들어갔으면 라인드라이브 홈런 나왔을 듯.
오승환 상대로 체면 차렸다 ㅋ
5. 김강민
강민이형...이건 아니잖아? 뛸 거면 아싸리 뛰어야지;;
쪽팔리게 귀루하다 아웃이라니.
이렇게 찬물을 끼얹다니.
"형 반성하자"
+
1회 김성현의 의욕적인 수비가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줘버렸다.
그나마 공격에서 1인분 했다 생각하기에 안일한 수비가 아쉽다.
+
9회 최주환의 타격.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2번의 파울타격 때 허리를 조금 덜 돌렸다면....???
+
오재일이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기록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SSG(전SK포함)상대로 한 번도 3할 밑으로 떨어져 본 적 없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대 SSG전 잘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저 NC상대로 잘한다 정도?
그러다 보니 FA 때 꽤나 비싸게 삼성으로 갔다 했는데...
최근 오재일 타석을 찾아보니 잘하더라!!
공을 아주 그냥 제대로 때리던데;;;
특히나 5월 29일 두산전 2개의 홈런은 대박.
오늘은 김지찬의 결승홈런이 있었지만 오재일 한 명 한테 제대로 당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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