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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쁨 - 김겨울
종이책 (YES24)
(3월 7일 ~14일)
"책을 읽고 싶어지는 책"
이 책은 독서가 얼마나 재밌고 기쁜 행위인지 책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쳐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책과 친구가 되게 하는 책에 관한 책이다.
책에 관한 이야기, 책을 만나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책과 세계에 대한 이야기.
책 소개는 리디북스를 참고했다.
내가 느끼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은 책 뒤편에 담겨있는 이 한문장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북튜버 겨울서점이 들려주는 따뜻한 책 이야기"
책을 읽기전...
오랫만에 여러권의 종이책을 구입하였다.
거진 10만원어치 책을 구입한 것 같은데, 그중에 2권이 북튜버 김겨울님 책이다.
올해 출시된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와 작년에 출시된 [독서의 기쁨].
내가 이 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게 된 계기는....
겨울서점의 유튜브 영상을 보다보니
이 분이 책을 정말 좋아하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책을 사랑하는 분이 쓰신 책에 대한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이 있을지...
과연 나도 이 분처럼 책을 더 좋아하게 될 수 있을지 궁금했다.
4번째 책에 관한 글을 쓰면도 늘 공통되는 점은 책 선택 기준은 항상 호기심, 궁금증에 시작되는 것 같다.
예상키워드
(책을 읽기 앞서 예상되는 키워드)
책 / 독서 / 북튜브
감상
사실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크지는 않았다.
유튜브를 하는, 책을 좋아하는 분이 쓰신 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책에 대한 애정이 조금씩 생기는 마법같은 책이다.
우선
책을 피면 처음 나오는 프롤로그 첫 문장이 이렇게 시작한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 이 책은 독서법 책이 아니다. 실용적인 정보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로 시작한다.
이 책은 책을 읽는 방법, 능률적인 독서법 등의 실용적인 정보는 거의 없다시피 한다.
그저 온전히 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의 물질적인 모습과 책속에 담겨져있는 정신성으로 일단 시작한다.
그리고 책을 만나는 장소에 대한 이야기와 책과 함께 생활하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모습들이 이어지는데
이것은 책을 읽어야만 하는 수단이 아닌, 책을 하나의 유기체
즉, 책을 친구로 생각하고 친구와 함께 하면서 일어나는 일상 이야기 처럼 느껴지다는 것이 새롭다.
작가는 독서가 얼마나 즐겁고 훌륭한 유희활동인지 설명한다.
다른 유희활동에 비해 무엇이 더 좋은지를 설명해주는데 이것을 작가는 영업활동이라고 칭한다.
이 설명방식에 대한 작가의 평이 재밌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책의 즐거움은
1)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
2) 호기심 충족의 즐거움.
3) 언어 자체구 주는 줄거움.
4) 상상하는 즐거움
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책을 읽는다.
(사실 아직 3번에 대한 즐거움을 얻기 까지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마무리
다들 책을 구입할때 어떤 기준을 갖고 사는지?
나는 책을 통해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인생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잘 샀구나"라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을 덮는 순가 목표를 이루었다고 혼자 되뇌인다.
"이 독서는 성공이야" 라고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독서의 욕구를 더욱 불러 일으켰다는 점 하나만으로 그 목표를 이루었다.
또한
"그 어떤 책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의 책이 보여주는 세계에 함몰되기보다 서로 다른 책이 보여주는 세상의 다양한 면을 이해하는 것이 조금 더 좋은 독서라고 믿는다"
와 같은 작가의 말을 빌려 좋은 독서를 했다고 자신한다.
기억나는문구
무엇보다 내가 가장 공감하는 문구는
[독서는 돈도 비교적 적개 들고, 드는 돈에 비해 누릴 수 있는 유희가 크다]
->
게임 타이틀을 하나 구입하고 그 세계를 내가 간접체험하는 값어치는 6~7만원.
반면에 책은 그 돈으로 5~6번의 간접체험이 가능하다.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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