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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월 21일에 나름 글 하나를 올렸다.
기대되는 5툴 플레이어로 '구자욱'을 언급했고,
추후 기대가 되는 선수로 이정후에 대해서 나름 의견을 내봤었다.
" 이정후(98):최고의 타격과 수비를 보유 중. 다만 파워툴&스피드가 살짝 부족한데 다른 타격 스탯을 위해 파워와 스피드를 자제하는 느낌"
이라고 말이다.
그랬던 이정후가 아버지도 하지 못했던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KBO 29호.
더 재밌는 것은 안타-볼넷-홈런-2루타-3루타를 치면서 4안타를 4명의 투수에게 각각 만들어냈다.
사실 이정후는 올해 만23세로
앞으로 최소 15년은 더 야구를 한다고 가정하면 어제 기록했던 사이클링 히트 뿐만아니라 웬만한 야구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후광때문이라도 몇 세대에 걸쳐 입에 오르락내리락거릴 텐데.
이미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보다 이정후의 아버지가 이종범이라 불릴 정도로 잘하고 있다.
외모 + 인성 거기다 실력까지 그리고 하나 더!!!
팀이 플옵을 가냐 마냐의 기로에서 영웅처럼 등장하는 팀 에이스라는 환경적인 환경은.
이미 FA 몸값 60억은 깔고 시작하는 셈.
한창 KT의 강백호가 4할대의 타율을 유지하면서 타격왕은 따놓은 당상이었으나,
초반 부진을 뚫고 등장한 이정후와 갑툭튀 전준우의 가세로 9월부터 이어온 타격왕 경쟁은 불이 붙었었다.
이제 각팀당 4~5게임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전준우는 아쉽게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
타격왕 경쟁에서 역전에 성공한 이정후는 이미 사이클링 히트와 함께 4안타를 기록했다.
남은 것은 이정후보다 한게임 더 남은 강백호가 8리의 차이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이클링 히트라는 행운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기록을 달성한 이정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21 시즌 타격왕 이정후에게 우주의 기운이 모여드는 듯하다.
+
올해 시즌이 종료하면 2021년 KBO 이정후라는 이름이 몇 번 오르락내리락거릴지 궁금하다.
++
간혹 선수에 대한 소견이 맞아떨어지면 기분이 좋은 반면에 왜 우리(SSG)애들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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