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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만 하고 플옵이 5전 3선승인줄 알았네요.
아무리 SSG가 탈락했다 해도 바뀐 플레이오프 일정도 확인 못하고;;;
글을 이렇게 싸질러댔으니;;;
반성합니다.
11/12
시리즌 전적 2:0 그리고 두산의 압승
1차전의 패배를 뒤로 하고 삼성의 추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심각할정도로 투수들의 부진으로 대패!!!
심지어 8개의 이닝중 5회와 8회에만 무실점을 했을뿐, 매이닝마다 실점을 하면서 두산의 기를 살려줬다.
불과 며칠전만해도 KT와 정규 1위를 경쟁하던 삼성이...이대로라면 미라클 두산의 희생양이 될 듯하다.
투수들의 부진? 투수교체의 실패?
1차전에서도 아쉽게 오승환 선수가 카운트 하나 못 잡고 2실점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절치부심 2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나 했지만...!!
선발로 나선 백정현부터 삐긋대더니 나오는 투수들마다 줄줄이 실점을 해댔다.
백정현 1 1/3이닝 4실점
원태인 1 1/3이닝 2실점
최채흥 1 1/3이닝 2실점
심창민 1/3이닝 1실점
마운드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실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더 어두워졌고 결국 반전의 기미없이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그런데!!!
3전 2선승의 시리즈도 아니고 왜!! 투수 운용을 이렇게 했는지.....
2:0의 상황에서 지면 끝인 상황도 아니고,
왜 선발을 끌어오는 과감한 도전을 했는지는는 의문이다.
차라리 백정현에게 기회를 더 주고 3선발로 원태인으로 갔다면 삼성의 미래를 위해서 더 좋은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물론 삼성팬이 아닌 입장에서 매우 주관적인 개인 의견일뿐이다.
타격이 더 문제.
사실 투수진의 문제보다 더 문제가 되었던 것이 타격감이었다.
오죽하면 실시간 댓글들에서 타격코치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박해민-구자욱-피렐라-오재일-강민호-이원석-김지찬-김헌곤-김상수
개개인의 선수들 면면을 보면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 맞는데.
김상수의 멀티 안타 + 오재일의 2타점 외에는 그닥 눈부신 활약이 없었다.
알다시피 가을 야구를 오래하기 위해서는 미쳐 날뛰는 선수(미친자)가 필요한데.
현재까지 삼성은 딱히 눈에 띄는 미친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런 분위기라면 스무스하게 두산의 미라클에 넘어갈 수 있다.
3차전은...
SSG(SK)도 왕조의 시대가 있었고 그 시대가 저물었다.
삼성도 몇번의 왕조 시대가 있었고 결국 그 시대가 저물었다.
반면에 두산은 왕조의 시대가 있었고 몰락없이 지금도 슬금슬금 이어지고 있다.
과연 이어지는 두산의 미라클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삼성이 잃어버린 왕조 DNA를 살려 다시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3차전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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