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최초 지명타자로서 리그 MVP 등극

오타니의 이번 성적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50-50을 기록했고 또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등극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는데요. 비록 월드리시리즈에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팀 동료인 '자유남' 프리먼의 활약으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초'의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오타니

그런 오타니가 역대 최초로 지명타자로서 MVP에 등극했습니다. 게다가 1위표 30장으로 '만장일치'로 수상했습니다. 이로서 오타니는 역대 두번째로 양대리그 MVP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는데요. 뿐만아니라 2018년에 메이저리급 입성 후 지금까지 2021년, 2023년, 2024년 MVP를 수상하면서 3회 수장자가 되었고,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또 한명의 만장일치 MVP 애런 저지

한편 준우승팀 뉴욕 양키스의 홈런타자 애런 저지 역시 만장일치로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했습니다. 이로서 저지는 금지약물 복용자를 제외하고 단일시즌 최다 홈런인 62개를 때렸던 2022년에 이어 MVP 2회 수상자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 당시에는 1위표 28장이었는데 이때 1위표 2장을 가졌갔던 선수가 바로 에인절스의 오타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