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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번 언급했던 WBSC주관 프리미어 12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중입니다. 오늘은 조별리그가 끝난 A조와 대한민국이 포함된 B조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A조 미국 극적으로 진출
MLB의 나라 미국이 당연히 진출하리라 생각했던 A조였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하고 보니, 푸에르토리코에 첫경기 패배하며 아슬아슬하게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네덜란드를 잡으며 1승 1패를 맞췄지만 바로 베네수엘라에 패배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이후 파나마를 포함 2경기를 승리하며 3승2패를 기록.
동일하게 3승2패를 기록한 파나마와의 승자승에서 올라스며 가까스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개최국 멕시코는 아쉽게 2승 3패로 4위로 예선 탈락을 하고 말았네요.
이로써 A조는 파나마에 일격을 맞긴했지만 4승 1패를 기록한 베네수엘라와 미국이 슈퍼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B조 일본, 대만 유력
대한민국이 속한 B조는 예상(?)대로 흘러갑니다. 분명히 잘하는 선수로 뽑은 것은 맞지만 아무래도 국제대회에 임하는 자세는 일본과 대만이 앞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아니나다를까 한국은 일본과 대만에게 투타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패배했습니다. 현재 1승2패로 남은 2경기를 전승하고 대만 또는 일본중에 한팀이 전패를 해야 경우의 수를 겨우 따져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해도 승자승에서 밀리기 때문에 100% 진출이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결국 대한민국은 세대교체를 위한 준비단계에서 약간의 희망만 보았을뿐. 야구 강국의 이미지는 또다시 일본과 대만에게 줘야할 판이네요.
위의 순위를 보면 알겠지만 한때 아마 야구 1위 쿠바와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야구 강국으로 올랐던 한국은 옛 추억에 취해 있을뿐 더이상 야구를 잘하는 나라(팀)가 아니네요.
나아지지 않는 야구 국가대표
승리에 대한 의지가 잘 안보입니다. 물론 선수들의 열정, 이기고자 하는 마음은 압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만 보아도 분명히 알 수 있죠. 하지만......박찬호, 김병현과 같은 선수들이 국대를 달았던 초창기에 비해 독기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예전처럼 병역면제가 걸려있다면 달라졌을 수도 있겠죠.
감히 한마디 하건데 세대교체가 우선이라는 감독, 코치진의 인터뷰는 잘 봤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성적과 실력이 뒤받침되어야 멋진 인터뷰라고 볼 수 있지 지금처럼 안일한 교체와 선발 오더는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앞서 보여주었던 인터뷰는 경기전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대만전에서 고영표가 6실점을 할 동안 교체하지 않은 점. 일본전에서 곽도규의 사사구3개뒤 교체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류중일 감독의 취지는 알겠는데, 이해는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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