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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성합니다.
사실 6회에 접어들면서까지도 기대를 안했습니다. 상위타순은 출루를 못해, 김도영은 부상, 4번 문보경은 감을 못 찾아, 조병현은 두드려 맞아 그 밖에 기타 등등등. 여러 요소들로 인해 이번 대회는 여기서 끝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니~ 8회에 역전을 할 줄은 솔직히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그것도 우리의 유격수 박성한이가 국가대표의 유격수가 되어 역전타를 날릴 줄이야!!
네~ 박성한입니다.
약속의 8회
선두타자 3번 나승엽의 우전안타로 이닝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문보경이 2루수 앞 땅볼을 치면서 아웃되었지만 대주자 김휘집이 2루에 안착하며 진루타 성공. 이어 나온 5번 박동원이 좌전안타를 치면서 1사 1-3루를 만든 대한민국.
이때 등장한 주장 송성문이 우전안타를 치면 1타점. 주자 2,3루.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윤동희가 삼진되며 투아웃. 그리고 드디어 박성한 등장. 깔끔한 우중간 3루타로 주자 일소. 점수는 6:7로 역전
그리고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안타로 점수는 6:9로 벌리며 대 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박영현이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마무리. 자칫하면 3패로 대회를 마무리할 뻔 했던 대한미니국이 경우의 수를 만들었습니다.
랜더스의 유격수 = 국대 유격수
지금의 랜더스는 SK시절부터 각 포지션에는 대단하고 날고 긴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유일하게도 딱 한자리. 아쉬움이 많았던 자리가 바로 유격수였습니다. 물론 이대수, 나주환, 박진만, 김연훈, 김성현 등등 우승멤버이자 잘하는 선수들도 많았습니다만. 국가대표급의 선수는 없었습니다. (박진만의 경우 전성기가 끝나갈때 SK로 온 거라 예외하더라도)
그런데 드디어 젊고 유능한 유격수가 등장했습니다. 조금은 불안했던 풀타임 1년차 2021년을 시작으로 벌써 1군에 자리잡은지 4년째. 박성한은 어엿한 나라를 대표하는 유격수가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잘해왔던 최정과 김광현이 국대에 차출되어 활약 할때보다 기분이 좋은 것은 아마도 서서히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보고 있어서겠죠.
유종의 미
비록 5위에 자리잡고 있지만 절대 약하지 않은 호주를 상대로 무조건 이기고. 우리의 친구 경우의 수를 잘 따져봐야 겨우 슈퍼라운드에 진출이 가능합니다. 사실 대회 시작전에는 기대를 많이 했지만 일본과 대만에 연달아 지는 모습을 보고 불만이 가득했었는데요. 마지막 경기를 앞두니 진출을 못하더라도,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cpyrb/btsKMDyBlsQ/vWnPhqQATa7eJ7VM9WGsRk/img.jpg)
경우의 수
한국이 진출 하기 위한 경우의 수.
1. 한국 1승 / 대만 2패 = 한국 3승 2패 / 대만 2승 3패
2. 한국 1승 / 대만 1승 1패 / 일본 1승 1패 / 쿠바 2승 = 일본 진출 / 쿠바-한국-대만 삼자동률로 득실 우위 팀 진출
고로, 한국은 무조건 호주를 잡아야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오늘 대만이 호주를 이기면 경우의 수고 뭐고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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