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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밀어내기의 악몽 + 반복되는 10년
때는 바야흐로 10년전 2011년 6월 17일.
SK 대 LG전 4-1로 리드하고 있던 LG는 신인 임찬규를 내세웠고
이날 마운드에 섰던 임찬규는 제구가 흔들리 4연속 볼넷으로 역전패의 원인이 되었다.
스톡킹에서 이때를 회상하면서 그날 이후 어머니께서 야구장에 못오신다고 했는데......
오늘 6월 24일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다.
투수는 역시 신인 김윤식.
김윤식은 밀어내기 동점, 밀어내기 역전을 허용했고,
이 후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더 헌납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당시에도 임찬규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고, 오늘도 김윤식에게는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투코와 감독이 교체 타이밍을 못 잡았고, 이 사건이 장차 김윤식의 프로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
"다만 임찬규는 LG의 중심이 되었고 하나의 에피소드로 승화했는데...과연.....김윤식이는"
1. 폰트
공략을 당했다고 하기에는 스스로 무너진 경향이 다분하다.
심판이 콜을 안잡아준다고 해서 멘붕되면 자기만 손해;;
2회 심판콜에 대한 불만이 결국 3회 몰아서 터졌다.
2. 대타성공
7회 정의윤 대신에 고종욱이 대타.
결과는 안타 그리고 이후 득점까지 대타 카드 성공.
8회 이재원 대신에 한유섬이 대타.
결과는 1타점 적시타로 대타카드 성공.
(이후 한유섬은 8회 몸에 맞는 볼로 타점을 1개 더 올린다;;;)
최근 대타 성공율이 나쁘지 않은 SSG다.
이렇게 이진영 코치 능력이 인정받는건가?
3. 김택형
오늘도 등판.
1이닝 1피안타 2개의 탈삼진으로 8회 삭제.
들쑥 날쑥한 제구가 제대로 0점 잡혔다.
현재 컨디션으로만 보면 김태훈보다 더 믿음직한듯.
김택형이 8회 확실하게 잡아주고 이후 8회 빅이닝 폭발.
4. 김강민
이번 LG 3연전의 처음도 끝도 김강민이었다.
첫날은 146km의 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이슈.
막날은 8회말 추격하는 적시 2루타.
진심 이날 만큼은 NBA 데임타임에 버금가는 짐승타임이었다 ㅋ
+
수아레즈가 확실히 잘 던지더라.
채은성이도 확실히 잘 각성한것 같고.
이형종이는 올해 영 감을 못 잡는 듯.
+
우리편은 아니지만, 윤식아 힘내라.
너 선배 찬규도 결국 잘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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