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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김태균
82년생으로 추신수, 정근우, 이대호와 동갑으로 한화의 프랜차이즈이자 한화의 중심(류현진과 함께)이었다.
18시즌을 뛰면선 총 14번의 3할을 기록.
통산 0.320의 타율과 311홈런과 1,358개의 타점을 기록한 수위타자였다.
일본에 갔다 오기전 까지는 파워히터였다면 일본을 다녀오고 나서 파워가 줄고 정교함이 늘었다.
2008년 홈런 31개로 홈런왕 / 2012년 타율 0.363으로 타격왕.
뛴 시즌에 비해 개인부분 1위했던 적이 적다. 하지만 항상 타자 개인부분 순위권 다섯손가락안에 들었던 선수였다.
김별명, 김똑딱, 김출루, 김도망등등 매년 누적되는 기록과 함께 별명도 누적되었던 선수.
그런 김태균 선수가 은퇴를 했다.
어릴때부터 삼촌뻘로 봐오던 선수들은 이미 코치, 감독을 하고 있고 1~2년차 형동생 뻘이던 선수들도 은퇴를 하고 있다.
어릴적 기억들이 이제는 추억이 되고 있어 아쉬움이 크지만,
앞서 말했듯이 잘하는 신인들이 등장하는 만큼 배테랑들은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프로세계의 순리.
항상 앞발과 턱을 고정하고 투수를 바라보던 그의 폼이 이제는 게임에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선수로써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 그의 앞길에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란다.
+
이제 남은 노장(?) 82년생은 이대호, 김강민, 오승환, 추신수정도만 남았다.
SSG은 노장을 2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팀이 되었다ㅋ
1. 장지훈
르위키가 2회 강판되고 갑자기 등판했다.
어제의 모습(박종훈-오원석)이 데자뷰처럼 떠올랐다.
갑자기 등판했지만 3이닝 1실점 45개의 공을 던지고 시즌 1승을 기록했다.
수많은 투수들이 1군 1승도 못올리고 사라지는 선수들도 많은데 장지훈은 데뷔시즌 13게임만에 첫승을 기록했다.
놀라울정도로 체인지업이 좋은데, 조웅천코치의 선수시절처럼 앞으로 SSG의 허리를 책임져주길...
2. 박성한
김찬형이 로스터 등록이 되고부터 신기할정도로 좋아졌다.
수비뿐만아니라 공격부분에서도 자신있게 휘두르고 있다.
벌써 5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중인데 이 동안 5타점 4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최주환이 돌아왔으니 김찬형과 김성현이 번갈아가면서 출전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제는 내야자원 누가 나와도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에 대해 기대감이 생겼다.
3. 조영우
한때 10점대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점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지만 어느센가 6점대(6.95)로 내려왔다.
시즌 초반 4패(3연패 + 1패)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스타트로 시작했지만 멘탈 흔들리지 않고 잘 버텨냈다.
자칫 불행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지만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냈고,
어떤 경우에서도 자신의 공을 꾸준히 던질 수 있는 조영우.
이제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마당쇠가 되었다.
+
최근 김태훈과 이태양이 무너지는 일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장지훈+최민준이 등판이 많아졌는데 이 둘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장기적으로 가을야구를 하게 된다면 불팬의 한 축이 되지 않을까 싶다.
+
한화는 팀 레전드의 은퇴식임에도 너무 의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물론 이기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갑자기 선발이 무너지고 이른 시간부터 불펜 가동한 SSG를 상대로 2안타 패배는 아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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