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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장전
    올 시즌 SSG는 연장전 3연승 중으로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었고 4연승으로 기록을 연장했다.
    정규이닝에서도 그렇지만 연장전에서는 전략적인 고의사구 아닌 이상 절대적으로 볼넷은 삼가야 한다.
    차라리 정면승부후 패배는 속이라도 후련하지만,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고 실점이 생기는 경우 수비수들의 멘탈이 좋지 않기 때문.
    굳이 나름 KT의 패배 요인을 꼽자면 KT의 투수 운용이 조금 아쉬웠다.
    전유수와 주권이 이닝을 조금 더 끌어줬어야 하지 않았나? 물론 내일, 모레도 중요하지만 SSG가 서진용을 2.2이닝 40구로 끝까지 간 것에 비해 아쉬운 결정이라고 본다.
    남은 투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승부를 볼 수 있을 때 전력투구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마치 2004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벌어진 제노스카이 김현진 사건이 떠오른다.


    2. 한유섬
    KT와의 3연전 첫 게임에서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꾸준하게 잘해주면 좋겠지만, 최근 이상한 징크스인지 3연전 중 2차전을 잘했다.
    롯데전에서도 2차전 2안타 2타점.
    두산전은 2차전 취소.
    기아는 1차전 취소 2차전에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LG전에서도 2차전 홈런포함 2안타 1타점.


    3. 김태훈, 이태양의 부진
    이태양의 폼이 심상치 않다.
    최근 기아전 2번의 등판 + LG전 1번의 등판까지 총 2이닝 동안 1홈런 3안타 볼넷 5개로 5실점.
    오늘도 1/3이닝 동안 2피안타로 1실점했다.
    막아냈다면 승리했을지도...
    김태훈 역시 불안 불안하다.
    다만 기아전 2번의 등판 + LG전 1번의 등판으로 동일하지만 3홀드를 기록.
    실점은 2개밖에 없었으나 같은 2이닝 동안 5개의 피안타 3개의 4사구를 기록.
    꾸역꾸역 막아냈으나 불안하기 짝이 없다. 오늘도 헤드샷으로 인한 퇴장.
    시즌 초반 완벽하게 뿌리던 공들이 이태양은 안타성 타구가 많고, 김태훈은 4사구가 많아졌다.
    솔직히 관리가 필요하지 싶다.


    4. 오태곤
    한유섬을 이어 출전.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5:5의 균형을 깨는 적시타를 날렸다. 조영우와 함께 오늘의 투타 MVP.


    +
    내 기억의 전유수라는 선수는 SK의 암흑시절 평균 40~50이닝을 던지면서 마당쇠 역할을 했었지만,
    정작 SK가 우승했던 2018년에는 전력 외로 분류, 결국 KT의 남태혁과 트레이드가 되었다.
    그런데?? 올 시즌의 전유수는 상당히 잘하고 있었다?
    반대급부인 남태혁이 SSG에서 제대로 자리 잡고 있지 못한 반면, 전유수는 제2의 전성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
    2018년 시즌 말미 SK에서 설자리를 잃은 조용호는 무상 트레이드 조건으로 KT로 향했다.
    2020년 132게임 출전 타율 0.296 121안타 12개의 도루를 기록
    꽤나 좋은 기록으로 KT의 선두타자 자리를 꽤찼다.
    올해는 조금 아쉽지만 1번으로 나름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간절함이 있는 선수는 팀을 불문하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인데....오늘 11회말의 어이없는 번트 아웃은.....
    두고두고 말이 나올 듯;;;

    출처 : 네이버 / 기록으로는 알 수 없는 연장전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
    출처 : 네이버 / 승리조 & 추격조 를 넘어 패전조에서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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