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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화의 하주석 선수가 한화에 잔류했습니다. 사실상 FA미아가 될 것이라 봤지만 어찌어찌 한화가 받아준 느낌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FA를 선언하면서 하주석 본인은 기대를 많이 했겠지만 시장은 차가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유리멘탈과 인성을 지적했습니다. 다른팀에서도 굳이 보상선수를 주면서까지 데리고 올 이유가 없었습니다.

     

    FA 계약 내용

    보통의 선수가 FA 계약을 할때 대부분 다년 계약을 합니다. 황혼기에 접어든 노경은(2+1년)과 우규민(2년)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4년 계약을 했는데요. 유일하게 하주석만 1년 단년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 단년계약으로 하주석은 총액 1억 1,000만원에 사인했습니다. 계약 내용을 보면 연봉 9,000만원 옵션 2,000만원으로 사실 상 FA 미아가 될 뻔한 상황에서 한때 주장이었던 하주석을 전관예우(?)해줬다고 볼 수 입습니다.

     

     

    하주석 24시즌 성적

     

    이미 22시즌 헬맷 투척 사건, 23시즌 음주운전 적발로 인한 70경지 출장 정지로 인해 망가질대로 망가진 커리어를 고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부상과 부진으로 64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타율 0.292 40안타 1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FA로이드란 말이 무색하게 폭망한 시즌이 되었스니다.

     

    이쯤되면 FA 재수를 노려볼만한데 무슨 배짱인지 FA를 선언. 그 결과는......

     

     

    B등급 그리고 사트 불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하주석을 타팀에서 매력적으로 보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B등급이라는 점입니다. B등급의 경우 보호선수 25인외 보상선수 + 연봉 100% 또는 연봉 200%를 주고 데려와야 하는데. 

     

    24 하주석은 그정도의 급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결국 사인앤 트레이드까지 알아봤으나 역시나 원하는 팀은 없었고 결국 23년도 연봉 7,000만원에서 고작 2,000만원 상승된 9,000만원에 연봉 계약한 셈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역대 최악의 FA 계약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23시즌 NC의 이명기는 1년 총액 1억의 계약을 맺었으나 옵션이 50%였습니다. 그마저 바로 한화로 트레이드 되면서 2년동안 18경기 출전이라는 역대 최악의 FA실패 사례가 되었습니다.

     

    비록 좋지 않은 이야기들만 언급했지만 아직 젊은 나이인점을 감안하여 하주석 선수가 절치부심하여 한시즌만이라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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