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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에 대해 이미 한번 언급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타팀임에도 주의깊게 보는 선수였다.
개인적으로 열정적이고 장점이 극명한 선수를 좋아하는데.
박해민 역시 강한 열정을 갖고 있으며 그가 갖고 있는 장점이 극명한 선수다.
그런 박해민이.
삼성의 2020년 주장이자 '람보르미니' 박해민이 LG로 이적했다.
FA계약 4년 총 60억으로 생각보다 높은 금액으로 선수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으로 볼 수 있겠다.
참고로 박해민은 서울출신이다.
좋게 보고 있던 선수가 좋은 조건으로 인기 있는 팀에 갔으니 괜시리 뿌듯해진다.
다만,
LG 입장에서는 외야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이미 이전에도 최강 이자 동시에 극악의 효율을 보여줬던 빅5 외야를 갖고 있었던 LG는.
<빅5 = 이병규-박용택-이대형-이택근-이진영>
이번에도 나름 차세대 빅5 외야를 갖게 되었다.
<2nd 빅5 = 김현수(미계약)-홍창기-박해민-채은성-이형종>
아마도 중견수 수비가 그닥 좋지 않았던 홍창기를 코너 외야수로 그리고 박해민이 중견수로 서게 될 것이고,
나머지 한자리를 김현수(미계약), 채은성, 이형종등이 지타와 외야를 번갈아 갈 것으로 보이는데.
채은성을 1루로 전환한다고 하니 나름 LG입장에서는 박해민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적 당시 팀에서 입지도 금액도 전혀 비슷한 것은 없지만...
왜인지 2013년 이대형의 4년 24억의 기아와 FA계약이 떠오른다.
기아 프런트는 미친 프런트라고 욕을 거하게 먹었고
제대로 먹튀가 될 것이라고 보았던 이대형은 3년간 연속 3할 + 103개의 도루를 기록.
심지어 2016년은 192개의 안타로 최다안타 3위에 등극할 정도로 가성비 X혜자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분명히 박해민과 이대형은 빠른발과 수비를 제외하고는 비슷한 점이 없는데도.
이번 박해민의 FA계약은 그 당시를 떠올린다.
+
아마도...박해민의 이번 LG이적은 또 한번의 반등이 되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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