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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일련의 행동들이
지난 나의 과오로 이해 더이상은 참을 수 없음에 곪디 곪아 터진 상처라 한다면
그러한 행동으로 인하여 내가 겪고 있는 이 감정은 분노라 하고 싶다.
너의 그 것은 작은 불씨들이 모여 큰 산을 태우고도 남을 정도의 큰 화염이라면
나의 이 것은 조용히 길을 걷다 덤프트럭에 치인 충격과 같다고 하고 싶다.
고민에 고민을 더하여 누더기처럼 변한 너의 생각이라는 존재는
"이제는 안된다."
"더이상은 그렇게 할 수 없다."
"나의 의지대로 살겠다"
라고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걷는 것으로 결론을 내었다면,
나는 아직이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라 존재는
잔잔한 파도를 억지로 바꿔놓는 거대한 배를 만나
내 의지대로 갈 수 없는 작은 뗏목 위에 서 있듯이 불안하다.
여전히 나는 아직이다.
나의 선택사항은
큰 파도를 향해 욕지꺼리를 외치며
앞에 있는 큰 배의 위용에 기죽지 않고 버틸뿐....
너의 그 결심은 새로운 세상을 살고자 지난 과거를 뒤로 하고 내딛은 첫 발이라면
나는 이대로 죽을 수 없기에 너를 붙잡고자 내딘 최후의 한걸음이다
너는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며 세상의 눈과 맞써 싸우고자 했다면
나는 너란 존재를 부정하지 못한채 세상의 눈치를 피해 도망다닐 뿐...
하루 이틀이 지나고 여전히 나는 아직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는 달라졌다고 백번 소리쳐도,
그것을 증명해줄 사람은 너 밖에 없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의 차이점은 세상에서 너만이 알 수 있다.
그렇게...여전히 너를 잊지 못하고 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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