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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위가 바뀌었다.

    지난 7월 초만해도 김혜성이 29개로 1위였지만 현재 도루 1위는 박해민이 31개로 대도 자리를 찾아왔다.

    박해민이 10게임동안 3개를 추가(4개 실패)를 할때 김혜성은 11게임동안 1개 성공(1개 실패)를 했다.

    올림픽 후유증이라고 하기에는 박해민도 같이 갔다왔던지라.

    도루 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은 아마도 장기간 레이스 대비 몸관리 & 경기의 흐름상 도루 기회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앞서 도루 관련 글을 올렸을때 언급했던 것 처럼

    순위 경쟁이 두드러지면서 개인의 도루 보다는 팀 전략이 더 우선시 되는 현상도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다.

     

     

    2.

    구자욱의 상승세.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구자욱은 도루에 크게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데 올해는 통산 7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성공률도 Top10중 가장 높다.

    8월동안 유일하게 6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예상외로 현재 가장 페이스가 좋은 선수.

    게다가 Top10에서 20-20에 가능성이 있는 유이한 선수.

    구자욱 12-22 / 추신수 14-16

    (Feat. 신구의 5툴 플레이어)

     

    3.

    미동도 없는 최지훈.

    중단후 시작된 8월 10일부터 24일 삼성전 까지 3안타 1볼넷 밖에 얻어내지 못했다.

    그것도 어제 삼성전 2안타 1득점 아니면 1안타 볼넷1개......이러니 도루고 뭐고 기록이 나올 수가 없지.

    구자욱에게 4위자리를 내주었지만, 다행히 5위는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어제 다시 1번으로 나와 활약한 만큼 30개까지만 뛰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ㅋ

     

     

    4.

    홍창기도 다른 선수들과 비슷하게 도루를 3개 추가.

    무엇보다 도루 실패가 없었다는 점과 그동안 어마무시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율 또한 유지했다.

    또한 올시즌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쳐내는 등 도루외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올렸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LG를 이끌어나갈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대형의 빠른발 + 박용택의 타격감  + 이병규의 수비 를 갖춘 선수가 되었으면..

     

     

    5.

    사실 도루 타이틀은 박해민과 김혜성 사이에서 나올 확률이 여전히 높다.

    물론 최원준의 페이스(8월 4개)도 만만치 않으나 김혜성과 8개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듯 하다.

    지금 시점 페이스도 김혜성보다는 박해민이 좋다고 생각되며,

    현재 순위싸움에 대한 부담이 덜한 박해민에게 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가정을 세우면.

    역시나 박해민이 대도 타이틀을 갖고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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