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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명의 베테랑이 은퇴합니다. 이번에는 KT 소속의 박경수 선수가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사실 이번 플레이오프만 봐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는데요. 은퇴를 어느 정도 예상했었음에도 여전히 선수들의 은퇴소식은 아쉽습니다.

     

    LG에서 10년 이상을 뛰면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지만 FA를 맞이하며 탈LG를 시전. KT로 팀을 옮기면서 성적이 올랐던 선수 중 하나입니다. 사실 FA때 LG에서 그리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해 팀을 떠났는데, 팬들이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잠심을 떠나 수원에서 시작된 제2의 야구 인생.

    이적후 2년 연속 20홈런.

    6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

    21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이적한 팀에서 주장완장까지 달았던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

     

    2021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준 열정은 타팀팬임에도 잊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리시리즈 우승 세레모니에서 목발 집고 걸어오는 박경수를 기다리는 KT선수들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박경수 선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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