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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겼어야 했던 경기를 진 SSG..근데 두산도 지고, 키움도 졌다 - 9/25 SSG vs KIA
Easy_Sup 2021. 9. 25. 21:40목차
0. 반드시 이겼어야 했는데...
오늘 기아 선발은 데뷔전을 치르는 다카하시.
일단, 야구를 보다 보면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의 SSG 역시 그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4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뺐었을 뿐. 삼진은 5개나 당했다.
당연히 무득점.
결국 상대팀 투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SSG는 1:7로 너무도 쉽게 승리를 내주었다.
순위 변동은 없었다.
1. 최민준
올시즌 선발로 등판하고 그가 올린 성적은 2승 3패.
수치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데이터를 뜯어보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선발로 나선 8게임동안 5회 이상을 버틴 것은 고작 4번뿐.
보통은 3~4회 버티기기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피안타 & 볼넷이 많았다.
34이닝 동안 45개의 피안타 그리고 볼넷이 무려 24개.
단편적인 기록만 보면 이닝당 최소 두 명 이상의 타자를 내보냈다는 뜻.
선발로 계속 중용되고자 한다면 최소 5이닝 + 볼넷을 줄어야 한다.
+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불펜으로 등판시에는 준수한 불펜 자원이라는 점이다.
2. 이정범
최근 SSG의 외야는 추신수가 지명으로 출전하면서 이정범-최지훈-한유섬으로 출전하고 있다.
최지훈과 한유섬은 설명하면 입 아픈 선수들이지만 "이정범"은 생소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런것이 이정범은 올 시즌 1군 무대가 처음인 '생'신인이다.
그런 신인선수가 비록 시즌 후반이기는 하나 스타팅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은
팀에서 그 선수에게 거는 기대감의 무게가 적지 않다는 뜻을 의미한다.
오늘 기아 상대로 SSG가 친 안타의 수는 모두 6개였는데,
그중 유일하게 이정범만 2안타를 때렸다.
팀은 비록 패배했지만 그나마 이정범이가 경험치를 톡톡히 먹고 있다는 점은 나름 위안으로 삼을 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현석, 박성한, 이정범 그리고 안상현까지 새로운 SSG의 시대가 오고 있는 듯하다.
++
근데 솔직히 이렇게 허무하게 질 거였으면..
어제 왜 그렇게 열심히 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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