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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중요한 롯데와의 더블헤더
2연전을 이긴다면 5위를 진다면 6위로 가는 싸움.
상대전적상 우위에 있는 기아와 주말 경기를 앞두고 있어
롯데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쉽게 갈 수 있어 중요한 경기.
1차전이 시간은 오래 걸렸으나 예상외로 쉽게 승리를 챙겼으나
2차전은 역전과 동점을 오고 갔던 탓에 선수들도 많이 지쳐 보였고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와의 3연전 결과 2승 1무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키움 역시 NC를 상대로 2연승.
두산은 7연승을 달리며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내일부터는 올시즌 SSG가 가장 좋은 상대전적을 갖고 있는 기아를 상대로 순위 오르기에 도전한다.
1. 이태양
최근 이태양은 9월에만 선발로 3경기를 출전했는데..
자세히 보면 15이닝 14실점 23개의 피안타와 피홈런4개로 평균 자책점 5.44를 기록 중이었다.
최근 5연패. 노디시젼 제외하면 7연패 중이었다.
상대팀 선발은 스트레일리로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나마 한줄기 희망이라 하면 7월 4일 롯데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는 점뿐이었다.
더구나 현재 SSG는 서진용, 박민호, 장지훈이 연투로 인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상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더블헤더 1차전이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전날 패배로 인한 롯데의 조급함이었는지 아님 이태양의 공격적인 피칭이 맞아떨어졌는지
투구 수도 많이 던지지 않고 효율적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심지어 5회 7회 던진 공의 개수는 단 8개.
비록 6회 3 실점했지만 올 시즌 최다 이닝인 7이닝을 던지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2. 조병현 + 신재웅 + 정수민
그럴리는 없겠지만 솔직히 선발이 공개되었을 때 조병현의 이름이 보였을 때는 버리는 카드로 보였다.
하지만 롯데 타선을 상대로 생각보다 잘 던져준 신인 투수는 무려 4이닝을 던졌고
3실점으로 5회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신재웅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뒤이어 나온 정수민 역시 1실점 하면서 타자들이 어렵게 역전했으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3명의 투수가 5와 2/3이닝동안 5실점을 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동점 및 역전에 성공했고 결과론적으로 변수가 가득했던 투수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어쩌면 쉽게 게임을 내줄 수도 있었지만 그들이 힘낸 덕분에 타자들이 따라갈 수 있었고.
결국 엎치락뒤치락하며 게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아쉽게도 게임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들이 버텨준 덕에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3. 김택형
김택형의 최근 실점은 9월 5일 키움전으로 당시 7회 구원 등판하여 2실점하였다.
분명한 것은 팀으로서도 김택형 본인으로서도 아쉬움이 많았던 경기였지만...
이 날을 기점으로 김택형의 입지가 달라졌다.
기존 마무리 서진용은 불펜으로 비어있는 마무리를 김택형이 이어받게 되었다.
3일 뒤 LG전에서 이루어졌고, 세이브를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SSG의 마무리를 꽤찼다.
오늘까지 마무리로 8게임을 등판했고 10이닝을 던지면서 무실점, 피안타는 3개에 불과했다.
그렇게 2세이브 1승을 거뒀고,
이 밖에 팀이 5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는 동안 9회 마지막 투수는 항상 김택형이었다.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김택형.
이 녀석이 체력적으로 부치기 전에 플옵 확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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