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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My Name(마이네임) - Netflix

Easy_Sup 2021. 10. 18. 20:00

목차



     

     

     

    오징어 게임

    어쩌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오징어 게임의 뒤를 잇는 기대주가 되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오징어 게임의 흥행 때문에 주연배우들과 감독 및 스태프들은 아마도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으리라...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로 평가하고 싶다.

    주관적으로 더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 이유는

    [주연배우 한소희의 아쉬웠던 액션 & 조금은 흔한 스토리 & 아쉬웠던 반전과 결말] 때문이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이 네임은 정말 볼만한 드라마라고 하고 싶다.

    또한 객관적으로 오징어 게임 처럼 전 세계적으로 흥행될만한 요소들도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현재(10월 18일 기준) 마이 네임은 넷플릭스 전체 4위에 랭크될 정도.

    말 그대로 흥행에 성공. 아니 대박 났다.

     

     

     

    한소희

    일단 주연배우 한소희는 여전히 이뻤다.

    '부부의 세계'에서도 예뻤고, '알고 있지만'에서도 예뻤다.

    하지만 마이 네임에서 보여주는 는 달랐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메이크업이 필수였지만 이번 마이 네임은 조직원 & 강력계 형사역이기에

    애초에 화장은 있을 수 없는 일. 게다가 스토리상 엄청나게 맞는다.

    그런데!!

    피칠갑을 했는데도 한소희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미모는 여전했다.

    여배우가 주연인 액션 영화를 보면 대부분 어두운 배경(주로 밤) 그리고 골목인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그만큼 액션이 배경에 묻혀 살짝 가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마이 네임도 스토리상 어두운 배경이 주를 이루지만

    그럼에도 한소희의 액션 속 그녀의 미모는 가려지지 않았고, 오히려 두드러졌다.

     

     

     

     

      액션....

    아무래도 청소년 관람불가답게 잔인한 씬이 많았는데, 

    대부분이 조폭 간의 싸움에서 나오는 육박전 & 칼부림이 주를 이뤘다.

    전반적으로 드라마상 나오는 액션들은 좋았다고 보지만 그래도 하나 흠을 꼽자면...

    드라마 초반 스토리상 5년의 시간이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한소희 배우가 혼자 쉐도우를 하는 모습이 있다.

    민소매를 입고 보여줬던 쉐도우 장면이 지극히 주관적으로 굉장히 어색했다.

    아직 액션이 몸에 익지 않아 팔이 따로 노는 느낌??

    그래도 확실히 합을 맞추는 액션씬은 멋들어지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배우가 접수(?)를 잘해줘서였을 수도 있지만...

    쉐도우 장면을 제외하고 다수가 등장하는 액션은 흠잡을 데 없었다고 본다.

    +

    그리고 스토리와는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자 무술감독인 권태호의 등장은 많이 반가웠다.

     

     

     

     

    언더커버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

    일반적으로 언더커버류의 장르는 두 명의 주연이 필요했다.

    조직에서 경찰로 보내진 언더커버(A)와 경찰에서 조직에 심어둔 언더커버(B)가

    서로의 정체를 파악하려고 애쓰는 동시에 각각 조직을 위해 싸우는 스토리가 많은데.

    무정도시, 무간도, 신세계 등.

    사실 이 소재들은 이미 닳고 닳은 소재다.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고, 신선함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할리우드 또는 이른바 미드라고 불리는 그들의 세계에서 언더커버류는 너무 진부한 소재다.

     

    그렇기에..

    아마도 감독은 이전까지 나왔던 언더커버류의 클리셰를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듯싶다.

    언더커버라는 장르를 사용 하긴 했지만,

    드라마를 아우르는 장르로서가 아닌 주인공의 복수심을 더욱더 증폭시키는데 필요한 소재로 삼지 않았을까.

     

    <드라마 스포 때문에 더 자세히 언급하기 어려운 것이 아쉽다 >

     

    결국 이 드라마를 언더커버류의 장르로 보지 않고.

    그냥 한국형 범죄 드라마로 본다면 좋은 작품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

    근데 이 글을 쓰다 보니 알게 되었는데.

    김진민 감독의 전작이 개와 늑대의 시간(=언더커버 등장)이며 인간수업이었다는 점이다.

    그러고 보니 인간수업때도 붉은색과 검은색 그리고 살짝 청색과 비슷한 색감들이 많이 사용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마이 네임 역시 전반적으로 검은 배경 속 붉은색감 그리고 푸른색감이 많았다.

    감독의 취향인가?

    참고로 나는 이런 색감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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