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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취향저격
최근 굉장히 잘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검은 태양]으로, 취향을 제대로 저격당했다.
주연 배우야 많이 있지만 사실 뜯어보면 오로지 남궁민 빨로 드라마가 진행된다.
이런 느낌은 뭐랄까? 평균 이하의 팀을 홀로 우승후보로 둔갑시켰던 이영호 느낌??
(최종병기 시절의 이영호를 떠올리는 거지.. 최근 사건은 무시하자)
국정원의 모든 요원들을 유치원생 다루듯이 갖고 노는 남궁민의 모습은 그 시절 "최종병기" 이영호의 모습을 떠올린다.
참고로 [검은 태양]을 통해서 받았던 느낌이 비슷한 드라마가 있었다.
[아이리스]라고 하지만 [아이리스]는 너무 많은 주연 배우급으로 인해 오히려 그 임팩트가 다소 죽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반면에 [검은 태양]은 남궁민으로 집중이 되면서 비슷한 장르지만 오히려 드라마가 주는 임팩트는 더 강할 것이라 보고 있다.
좋아하는 스타일의 장르
개인적으로 [검은 태양]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 & 드라마 장르다.
일단 드라마라는 것이 일주일에 1편 내지 2편을 방영하는데 괜히 질질 끌면 재미도 없고, 흥미도 떨어진다.
우리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를 좋아했던 이유는
바로 고구마 같은 사건이 나와도 바로 사이다를 마시는 전개로 1편에서 발단-전개-절정-결말을 전부 볼 수 있었다.
즉, 드라마가 답답함으로 끝나지 않아서였다.
물론 [검은 태양]은 그런 드라마가 아니었다.
답답함을 안고 볼 수밖에 없는 장르의 한계로, 드라마가 생각보다 불친절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검은 태양]에 만족하는 이유는 떡밥을 길게 끌고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스토리상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흑막을 바로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드라마의 방식이 드래곤볼 식으로 전개된다고 표현하고 싶다.
한지혁이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장광철 - 황모술 - ? - ? - ? 을 하나씩 상대하는 것이
마치 손오공이 베지터 - 프리저 - 셀 - 마인부우와 같은 적을 하나씩 물리치는 것과 같았다.
대한민국 80년대 태생 남자가 드래곤볼과 같은 스타일이라면 안 좋아할 수가 없지;;
한지혁은 먼치킨??
<먼치킨 = 밸런스를 무시하고, 비상식적으로 강한 캐릭터 >
먼치킨이 나오는 스토리에 항상 빠지지 않는 설정이 있다.
첫 번째로 주인공이 Joon Na 쎄야 한다 - 공격력 만랩.
두 번째로 비밀을 한 개쯤은 갖고 있어야 한다 - 기억상실.
세 번째로 초반에는 인간미가 없는 로봇 같지만 갈수록 인간미를 장착 주인공도 사람이라는 설정이 필요하다
네 번째로 동료의 배신과 주인공이 갖고 있는 능력에 대한 반전은 필수다.
이렇게 보면 [검은 태양]의 한지혁은 판타지 소설에나 나올 법한 먼치킨 설정을 다 갖고 있다.
이러니 웬만한 남자들은 이 드라마를 안 좋아할 수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그러더라.
대한민국 여성들은 주로 원더우먼을 보고, 남성들은 검은 태양을 본다고.
하지만, 전 세계는 오징어게임을 보고 있겠지....
12부작 그리고 남은 6개의 에피소드
최종보스(로 추정되는 유오성)이자 흑막은 6개의 에피소드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혹시나 최종 보스가 까메오 출연급은 아닐 텐데.. 출연료는 어떻게 책정했는지 궁금해졌다.
그냥 남은 에피소드를 예상해보면
1.유제이의 과거.
2.동료로 생각했던 이가 알고 보니 적??.
3.함정에 빠진 한지혁.
4.적이라 생각했던 인물이 알고 보니 우리편?
5.한지혁의 각성.
6.최종결전.
정도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완결되지 않은 드라마다 보니 스토리나 결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다루고자 한다.
+
그동안 잘 버텨왔는데 무삭제판 때문에 웨이브를 구독했다 ㅋㅋㅋ
++
과연 강국장이 흑막인지? / 서수연은 진짜 죽었는지? / 유오성은 언제 나오는지?
+++
이 정도면 이미 확정된 것 같다. MBC 연기대상 = 남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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