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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랜더스

     

    생각도 못했던 1대1 트레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제2의 김광현이라고도 불리웠던(물론 그전에 김태훈도 있었지만) 오원석과 KT의 투수 "김민"이 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SSG는 투수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이 가능한 즉전감 투수를 찾다 KT와 이해관계가 맞아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김민 선수가 분명히 훌륭한 선수이긴 합니다만, 그동안 매시즌마다 평균 90~100이닝씩은 먹어주던 투수를 버릴만큼 SSG에 좌완인 넘쳐나는지는 의문입니다. 

     

    구분 오원석 김민
    경기수(시즌) 129(5시즌) 153경기(6시즌)
    이닝 530 344.2
    승패홀드 27-34-2 22-23-24
    평균자책점 5.13 5.12

     

     

    일단 김민 선수는 투심과 슬라이더가 강점인 투수입니다. 게다가 올시즌은 꽤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71경기 77.1이닝 8승4패21홀드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21년도에 상무에 입단해 군복무를 마쳤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록 오원석 선수가 이상하게 타자 일순이 되고 나면 피안타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5~6회가 되면 스스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SSG에서는 오원석 선수를 차라리 오프너 or 불펜으로 쓰는 것이 어떠했을지 아쉽네요. 물론 98경기에 선발 출전할만큼 준수한 투수임은 분명하나 그럼에도 뚜렷한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이 어쩌면 SSG에서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은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트레이드의 이유야 나중에 가면 밝혀질 것이고 이 트레이드의 득실은 2025시즌이 되면 알게 되겠지만, 감히 말하건데 이 트레이드를 주도한 사람이 이숭용감독이라면 처음부터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이숭용감독은 투수 운용에 그리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뭐...어찌되었든 그동안 그렇게 경험치를 먹이던 선수가 떠나니 아쉽네요.

     

     

    +

    오원석을 내주면서 KT의 내년 선발진 구상이 좋아진 것도 사실이고, 이숭용감독과 KT의 관계성도 그렇고. 이번 트레이드는 꽤나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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