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예방방법 & 피해야할 음식

저는 4년하고 9개월 전에 대장암을 진단받았었습니다. 하늘이 도운 것인지 다행히 대장암 1기에 전이도 없었어서 3개월, 6개월, 1년, 1년, 2년 주기로 내시경과 CT검사를 하면서 추적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이상없다라는 결과를 받아왔습니다.

 

물론 교수님 말로는 젊은 나이에 걸렸던지라 혹시 모르니 2년뒤에 한번 더 보자고 해서 2년뒤에는 건강검진 받는 셈치고 내시경 검사를 한번 더 하면 될 듯 한데요.

 

이 기쁜 소식을 알리면서 대장암 관련 포스팅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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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로, 환경적 요인과 생활습관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예방 노력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조기 발견 시 높은 완치율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또 글을 쓰겠지만,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면 명의(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명의로 알려진 교수님을 찾아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1. 대장암이란?

대장암의 정의와 원인

대장암은 대장이나 직장 내벽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대장암의 약 70~90%는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1030%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부적절한 식습관: 가공육, 붉은 고기 과다 섭취.
• 흡연과 음주: 장내 염증을 유발하고 세포 손상을 촉진.
• 운동 부족과 비만: 체내 염증과 대사 이상.
• 유전적 질환: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2. 대장암 예방하는 법

1)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40세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2~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사받아야 합니다.

2) 건강한 식단 구성(대장암에 좋은 음식)

대장암 예방을 위해 식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이섬유 섭취: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포함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촉진하고, 대변의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하여 발암 물질의 노출 시간을 줄입니다.
• 지중해식 식단: 올리브유, 생선, 견과류 등을 포함한 식단은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가공육 줄이기: 소시지, 베이컨, 햄 등의 섭취를 제한하세요.

3)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과 비만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적절한 체질량지수(BMI)를 유지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세요. 특히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4) 금연과 절주

흡연은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며, 알코올은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가능한 한 금연하고, 음주는 하루 한 잔 이하로 제한하세요.

5)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장 건강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명상, 요가 또는 산책과 같은 스트레스 해소 활동을 통해 장내 환경을 안정화하세요. 또한 하루 7~8시간의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대장암에 안 좋은 음식

1) 가공육과 붉은 고기

스팸, 베이컨등의 가공육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 가능 물질(Group 1)로 분류되며, 붉은 고기도 발암 가능성이 높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기를 직접 불에 구울 경우 위험성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뿐만아니라 닭고기도 피하라고 합니다. 차라리 생선 등의 흰살 고기로 대체하거나 콩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고지방 및 고당분 음식

포화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피하라고 합니다. 무설탕(ZERO) 음료를 마시라고는 하는데 제 경험상 당성분의 음료는 안 먹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3) 탄 음식

탄 고기에는 발암 물질로 알려진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굽는 대신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활용하세요.

4) 과도한 알코올 섭취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간과 위에도 큰 부담을 줍니다. 음주를 줄이고 가능한 알코올 섭취를 피하세요.

 

4. 대장암 예방해야하는 이유

대장암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암입니다.

나도 모르게 운동도 게을리하고, 패스트 푸드에 음주까지 어울리고 있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높은 확률로 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상의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37살에 확인을 했으니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걸렸다고 할 수 있죠.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시고 대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만성질환으로부터도 건강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준비하세요. 저는 또 한번 가족들에게 그때처럼 우울한 기분을 맛보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