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백일해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최근에 둘째가 기침이 심해서 약을 먹여도 도통 나아지지 않아 병원에서 검사를 했더니 백일해라고 합니다. 보통 우리가 아는 백일해는 심한 기침이 100일동안 지속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도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가 이번에 아들때문에 백일해가 무언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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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일해란?

백일해(Whooping Cough)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이 원인입니다. 이 세균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백일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심한 기침이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데, 일부 환자들은 기침이 100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과거에는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었으나, 예방 접종 덕분에 발생률이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예방 접종을 받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특히 신생아와 영유아는 여전히 백일해에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2. 백일해의 원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라는 세균이 원인입니다. 이 세균은 감염자의 호흡기를 통해 퍼지며, 사람 간에 기침, 재채기, 또는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감염된 사람과 함께 생활하거나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쉽게 전파됩니다.

 

백일해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자주 발생하며, 특히 5세 미만의 영유아가 가장 큰 위험군에 속합니다. 또한 성인이나 청소년이 백일해에 걸리면 경미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이 있습니다.

 

3.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의 증상은 주로 3단계로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매우 유사하며, 이후 심각한 기침 발작이 이어집니다.

1단계: 초기 단계 (카타르기)

백일해 초기에는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는 보통 1~2주간 지속되며, 이 시기에는 질병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 가벼운 기침
• 콧물
• 미열
• 피로감

이 단계에서는 백일해임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큽니다.

2단계: 발작성 기침 단계

초기 증상 후에는 발작성 기침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단계는 2주에서 8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심해지면서 특정한 기침 소리(쌕쌕거리는 소리 또는 구토를 유발하는 기침)를 동반합니다.

• 갑작스럽고 심한 기침 발작: 기침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며, 호흡이 끊어질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구토: 기침 후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 쌕쌕거리는 소리: 특히 어린이에게서 기침 후 숨을 들이쉴 때 높은 톤의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단계에서 기침 발작은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피로를 유발해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3단계: 회복 단계

기침이 서서히 감소하고 회복 단계에 접어들지만, 완전히 호전되기까지는 수 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도 여전히 약한 기침이 지속될 수 있으며, 재발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4. 백일해의 치료 방법

백일해는 세균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백일해 초기에 항생제를 복용하면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생제 치료

백일해는 에리스로마이신, 아지트로마이신 등과 같은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합니다. 항생제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감염된 사람으로부터의 전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증상 완화 치료

백일해에 걸리면 기침이 매우 심해지므로, 이를 완화하기 위한 치료도 필요합니다. 의사는 기침을 완화하는 약물을 처방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기침 때문에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산소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입원 치료

영유아나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기침이 너무 심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몇 개월 되지 않은 신생아는 백일해로 인해 호흡 곤란,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입원 치료가 중요합니다.

 

5. 백일해 예방 방법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은 주로 DTaP 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혼합 백신)으로 이루어지며, 여러 차례 접종이 필요합니다.

예방 접종

•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여 총 5회 접종(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46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청소년기와 성인에게는 Tdap 백신이 추가 접종으로 권장되며, 특히 임산부는 임신 중에도 접종이 권장됩니다. 임산부가 접종할 경우, 태어난 아기가 생후 몇 개월간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됩니다.

집단 면역

가족 구성원, 특히 부모나 조부모 같은 성인이 백일해 예방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갖추면, 아기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성인이나 청소년이 백일해에 걸려 증상이 미미하더라도 영유아에게 감염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변 성인들도 예방 접종을 권장합니다.

손 씻기 및 위생 관리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손 씻기와 위생 관리가 백일해 전염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손이나 휴지로 입을 가리고, 손을 자주 씻어 세균 전파를 방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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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둘째가 괜찮아질때쯤 첫째도 기침이 심해서 약을 먹었는데요. 아마도 전염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백일해는 말을 못하거나 표현이 서투른 영유아에게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그러니 꼭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을 해야겠습니다. 성인도 예방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고, 감염을 줄여야 백일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꼭,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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