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는 곽튜브가 아닌 LG가 최고!

 

최근 곽튜브 채널에서 영상이 삭제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영상은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 영상인데, 영상 말미 이나은의 과거 학폭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과정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논란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영상이었습니다. 일련의 사태를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학폭의 피해자가 다른 학폭의 가해자를 대리 용서해줬다가 되겠습니다. 

 

#학폭

학폭은 참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인데요. 저 역시 자녀를 키우다보니 학교폭력은 가해자가 되어서도 피해자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혈기왕성한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느 선을 넘어서는 순간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데요. 초중고를 다니는 애들도 학폭의 트라우마에서 쉽게 벗어 날 수 없는데요. 설령 그게 10년 20년이 지나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이 학폭이기에 그 수위 여부를 떠나 학교폭력은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세탁기썰

이 영상이 문제가 된 이유는 학폭의 피해자임을 공개하면서 동정을 받았던 곽튜브였는데. 그런일이 있었음에도 최고의 반열에 올랐던 곽튜브의 스토리를 높이 사 공익광고도 찍었던 그인데. 하필이면 학폭(왕따)의 당사자(가해자)를 두둔하는 것이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나은과 소속사가 꽤나 괜찮은 세탁기(?)를 선택했는데 제대로 세탁되기도 전에 그 세탁기가 고장이 나버렸다고 합니다.

 

 

#나락감지

곽튜브의 친한 지인인 빠니보틀은 살롱드립2에 나와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매번 하는 말이 올해가 마지막이란 거다. 이 말을 5년 째 하고 있다. 이 상황이 모래성 같다.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쩌면 그는 항상 이렇게 준비된 마음가짐이기에 위험을 피해갈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곽튜브 본인도 늘 같은 마음으로 살아갔을테지만 무엇이 그의 나락감지 센서를 망가뜨린건지......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는데 많은 날들이 있었을 테지만, 다시금 올라오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얼른 고쳐잡고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