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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9) 슛돌이는 커서 이강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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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옐로카드에 꺼림직하던 전반, 

황인범의 골로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아쉽게도 후반에 1골을 어이없게 먹히면서 동점이 되었지만 우리에겐 슛돌이가 있었다.

 

 

이 어린 친구는 간지 작살나는 중거리 슛으로 한국을 살렸고, 미친 침착함으로 멀티골을 기록.

임마가 22세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노련했다.

 

 
 

 

14년전 날아라 슛돌이로 등장한 밤톨같은 이 소년은, 스페인을 거쳐 훗날 메시와 네이마르가 거쳐갔고 음바페가 있는 파리에 둥지를 틀었다.

 

 

 

 

혹자는 이강인 실력으로 PSG는 너무 오바 아니냐?

마요르카 다음으로 적당한 클럽을 더 거쳤어야 하는거 아니냐 하는데.

솔직히 PSG정도 되는 클럽이 유니폼 하나 팔자고 이강인을 데려왔을리 만무하고 1~2년정도 지나고나면 이상인의 이름값은 그 이상으로 올라, 오히려 PSG를 거쳐 더 나은 클럽으로 옮기지 않을까 싶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베르캄프, 앙리, 피레스가 있던 아스날 느낌의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사실 요즘 해축을 안봐서 지금의 아스날이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고, 그 옛날 아스날의 느낌을 가진 팀이 어딘지도 모르는 출알못이지만 심플한 원터치 패스로 속공이 가능하던 그런 빠르기의 팀에서 이강인이 어떤 공격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의 골.

홀란드의 헤딩 떨구기에 이은 이강인의 골.

비니시우스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는 이강인.

아직 22살인 이강인이 지금 폼을 계속 유지한다면 보고도 남을 상황이라 의심치 않는다.

+

물론 음바페가 내년에도 PSG에 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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