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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블랙펜서2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왜인지 내키지 않아 집에 있던 어느날.

    습관처럼 넷플릭스-웨이브-디플을 이러지러 보다 웨어울프라는 영화를 찾았다.

     

    일단 이 영화를 보게된 이유는 역시마블이기 때문이고

    아쉽게도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는 역시나 전무했다.

     

    흑백으로 시작된 영화는 시종일관 흑백으로 진행되었고 약간 뻔한 클리셰를 빼고는 영화자체는 일단 괜찮았다. 재밌다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클래식했지만 지루하지는 않았다.

     

    흑백 영화가 주는 고전적인 느낌은 요즘같이 색감이 다채로운 영화에 비해 꽤나 답답함을 주었다. 흑과 백 그리고 회색은 밤에 보기에는 꽤나 눈이 아팠다. 특히나 전투씬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고...

    물론 영화 마지막에 바뀌는 컬러 영상과 들리우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나름 괜찮은 초이스.

     

     

    무엇보다 꽤나 아쉬웠던 점은 변신장면!!

    뭐니뭐니해도 마블 영상은 그 멋짐 폭발 최고인데...

    마블정도면 분명히 더 멋진 늑대인간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심지어 문나이트에 나오는 괴물정도의 수준만 되어도 좋았을텐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무슨 털복숭이를 갖다 놓은건지, 1950~60년대 늑대인간을 주인공을 쓴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다.

     

    나중에 시높시스를 보니 애초에 1930~40년대의 공포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멋스러운 연출보다는 공포 & 두려움의 목적이었고 그럴려면 고전적인 늑대인간을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설명에 고객을 끄덕이기는 했지만 아쉬운것은 아쉬운거다.

     

    로튼, 메타크리틱에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은 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의 평가는 쏘쏘였다. 마블에서 제작한 할로윈 작품 그저 하나로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썸네일만 보고 문나이트를 떠올리고 웨어울프를 보려한다면 절대 말리고 싶다.

     

    절대 그정도는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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