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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마블 영화는 개봉일날 보는 편인데,
아무래도 코로나 문제도 있기도 하고 최근 이런저런 일때문에 영화관 갈 일이 없다보니 미루고 미루다 거진 끝물에 보게 되었다.
쓸데없는 서론은 차치하고 바로 영화이야기를 하자면 블랙위도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첫번째 영화이다.
이후 샹치-이터널스-스파이더맨:노웨이홈으로 2021년 개봉 대기중.
블랙위도우의 단독 영화이다 보니 우리가 아는 히어로들의 능력이 스크린에 보여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영화속 보여지는 능력은 딱 인간계 최고인 슈퍼솔저 정도의 수준까지다.
다시 말하면 이 영화에는 아이언맨도 없고, 헐크나 토르도 없다.
빌런으로 나오는 테스크마스터는 한번 본 히어로의 능력을 카피하는데 아쉽게도 이 녀석이 따라할 수 있는 수준은
인간캐인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날리기, 윈터솔져의 나이프 능력, 호크아이의 활, 블랙팬서와 스파이더맨의 움직임정도일 뿐.
토르의 번개힘이나 닥터스트레인지같은 마법 능력을 카피할 수는 없다는 의미.
(당연한건가;;;)
그럼에도 이 영화가 대단한 점은 분명히 마블식 슈퍼 히어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본’ 시리즈와 같은 첩보 영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도 그런게 블랙위도우가 애초에 스파이였다보니 이번 영화는 파워풀한 폭발같은
효과보다는 약간은 절제된 잠입액션, 무술등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아이언맨, 토르와 같은 슈퍼 히어로 영화를 원한다면 이번 블랙위도우는 패스해도 될 듯하지만
마블의 팬이라면 마블 유니버스 속 그녀의 마지막을 꼭 눈에 담아두길…….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위도우를 볼 수 없다는 결말을 알고 있다보니 영화를 보는내내 그녀의 액션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아쉬움이 컸지만
앞으로 나타샤를 이어 옐레나가 제2의 블랙위도우로 나오게 된다면 그것도 나름 볼만 할 듯.
+
쿠키영상을 보니..원래대로라면 팔콘&버키 보다 먼저 나왔어야 하는데 영화-TV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살짝 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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