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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8시 22분경에 MK스포츠의 정철우 기자님의 글(?) 아니 뉴스가 올라왔다.

    내용은 가히 충격적.야구 원로라고 하는 사람이 야구의 인기를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 있는 지금의 사건을 덮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대로 가다간 공멸밖에 남지 않는다. 살릴 수 있는 것은 살려야 하지 않겠나. 
      일부 선수의 일탈로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있다. 베테랑 기자들을 중심으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이다.

     

    음.....솔직히 까놓고.결국은 이 사건으로 다른 사건들이 수면 위로 오를 것이 걱정된다는 말을 돌려 말하는 듯.괜히 건드려서 부스럼나고, 곪아 터질 바에는.딱 적당히 여기서 끝내자는....그런 뉘앙스.

     

    아구계가 뒤흔들릴 만 사건이라고 인지는 하고 있는 게 다행인 건지.아님 아직 드러나지 않은 구린 사건들이 터질 것이 두려운 것인지.쓴소리는 못할 망정.

     

    확실하게 드러난 문제들로만 따져봤을때.NC, 두산, 키움은 제대로 사과하고, 제대로된 처벌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지금이야 주요 전력이라 생각되어 지키고 싶을테지만.장차 미래를 본다면. 과감히 싹을 자르는게 구단을 위해서 낫다고 본다.솔직히 아무리 잘난 선수라도 1~2년 안보면 잊혀지더라.막말로 뉴스에 언급된 선수들이 야구계의 레전드급의 선수들도 아니고..리그 파행은 결단코 작은 일이 아니라는 점을 떠올리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

     

    스타리그가 망한 이유야 여러개지만.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이고.그 원인은 "승부조작"지켜야할 룰을 지키지 않은 몇몇의 선수들때문에 리그가 무너지고 망했다.물론 KBO가 겨우 10년도 더 된 스타리그급은 아니지만.결국 썩은 사과 1~2개 때문에 박스안에 사과 전부가 썩는 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90년 태평양 돌핀스 어린이 회원으로 시작된 야구라는 '재미'가 이렇게 되고 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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