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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슬기로운 의사생활] 왜 힐링드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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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하는 말이 “재밌다” “힐링이 된다” 

“공감이 된다”라고 하던데.. 그 이유가 무얼까 생각했다.

 

1화에서 장겨울은 본인이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것에 대해서 안정원교수한테 질문을 했다.

그리고 안정원 교수는 수만가지의 오답속에 명쾌하게 답을 알려줬다.

결국 이 것은 질문을 했던 장겨울도 질문의 당사자인 연우어머니도 원하는 하나의 정답이었다고 판단된다.

 

이때쯤 무언가 깨달았다.

이 드라마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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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만번 곤란에 빠지거나 곤경에 처하는 일이 많다.

그럴때마다 수만가지의 경우의 수중에서 하나의 답을 내놔야 하는 선택을 강요 받는다.

 

그게 정답인지, 오답이지는 당장 알 수 없다.

오답일때 오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오롯이 떠안아야 한다.

그 책임감은 잔잔한 파도일 수도 있고, 인생을 삼켜버릴 수 있는 해일이 될 수 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오답을 피하기 위해 생각하고 생각한다.

덕분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어마무시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주인공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다. 

이유인즉, 

항상 주변에서 명쾌한 답을 내려주는 이가 존재한다.

현명한 답을 주는 이들은 때로는 지인이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이기도 하다.

어쩔때는 선배이기도 하고, 가족중 누군가이기도 하다.

항상 주변에서 곤경에 빠진 누군가를 도와주는 존재가 등장한다.

 

다시 말하면 언제나 “항상 내편이 되어주는 누군가가 존재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답답하지 않고 힐링이 되는 이유는 결국,

여기서 보여주는 세계관은 항상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웃음가득, 행복한 미래가 있는 가장 이상적인 사회이자.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여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말인데...

1년씩이라는 텀이 생기면 배우들이 늙어갈테니....

텀없이 시즌 10까지 해주면 안될까요?? ㅋㅋ

 

 

+

내 옆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행복한 이유를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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