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웹툰으로 완결까지 정주행했던 작품으로 사실 드라마화되는 것은 몰랐다. 최근에 서인국이랑 박소담이 같이 나오는 인터뷰를 어디서 봤었는데 그게 이 드라마였는지도 몰랐을 정도로 정보가 아예 없었다. 출연진을 보면 어우야~ 할정도로 쟁쟁했는데. 이 배우들을 어떻게 캐스팅을 했을지 의문이 살짝 들기도 했다. 물론 잠에서 깨어나면 얼굴이 바뀌는 [뷰티인사이드]라는 영화가 있었기에 최초라는 신선함은 떨어졌지만 배우들의 면면을 보면 최근 잘나가는 배우들 그리고 역할에 딱 맞는 배우들이라서 중간에 몰입도가 떨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스토리는 사실 원작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최종 빌런과의 관계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작과는 약간 다르게 스토리가 뻗어나가는게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
제목만 보면 또 불륜 드라마인가 싶었다. 1~2편으로 보니 송중기가 출연했던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인생2회차 스타일이더라. 보다보니 언젠가 유튜브에서 재밌는 웹소설 소개 영상으로 봤던 것이 기억났다. 그때도 전남편에 대한 욕이 굉장했었는데...... 출연진도 나름 준수해서 드라마를 보는데 크게 거부감도 없을 듯 하다. 물론 내가 박민영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볼지는 모르겠다. 하지마 한가지 분명한것은. 개인적으로 드라마에서 내부 정보든, 과거의 정보를 통해서 돈을 번다거나(재벌집막내아들), 과거 있었던 실제 사건을 통해 돈을 버는(빅쇼트)등 이슈장면들을 재조명하는 것을 좋아라해서 초반에 주식으로 돈을 버는 에피소드 때문에 재밌게 봤다. 게다가 고구마를 길게 갖고 가는 류의 드라..
출처:upsplash 2014년에 드라마화된 미생.지금으로부터 약 4년전 드라마이다.TV속 4년이면 이미 트랜드가 지났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며, 당시 배우들은 지금의 모습과 괴리감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4년이라는 시간은 그런 것이다. 그리고 2014년이면 7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보험영업을 하는 중이었기에 이 드라마를 공감할 수 없었다. 이후 쇼핑몰 운영을 하다 접었고다시 회사생활을 하기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공감이 되기 시작했다. 어느날 문득 유튜브에서 보았단 아주 짤막한 영상을 보고 나서야...이 "미생"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때는 그랬다.4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변했고,환경도 변했다. 그때는 직장인이 아니었고, 지금은 직장인이다. 계약직의 마음을 다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