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In My Bag - ① 아이패드 프로
2020년.. 이런저런 일들 공사가다망했던 내 삶에서 어찌보면 유이하게 나를 버티게 해줬던 것. (나머지는 가족들) 최고의 사치인 아이패드 프로 + 매직키보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컨텐츠를 보는 것만 아니라, 다시 글도 쓰고, 책도 읽고, 무엇보다 회의때 수첩이 되어 주었다. 다소 무기력하게만 살았던 시기에 생산적인 삶을 살게 해주던 아이패드. 어떤 가방을 갖고 나가도 항상 가방에 들어 있는 것. 어딜 가던 글을 쓰고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어디에서도 업무를 할 수 있게 해주던 것. "밋밋하던 매직키보드 뒷면과 앞면에 슈프림의 흔적을 남기니깐 나름 힙해졌다."
끄적끄적
2021. 2. 16.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