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In My Bag - ② 향수

 

 

본래도 향수를 썼지만,

나이를 먹어가니 더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바로 향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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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는 향수를 들고 다니는 것이 부끄러웠다.

또한 향수병 크기가 어느 정도 있다 보니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부담스러웠었던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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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핸드폰 + 지갑 + 향수는 항상 필수템이 되었고

이제는 앞서 소개했던 아이패드와 함께

가방 속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애장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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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는 한동안 디올을 썼다가

가격이 만만치 않다 느껴서

다른 저렴한 것들로 몇 번 바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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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

향수는 가격의 문제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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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것은 저렴한 대로 잔향이 오래가지 않았고 향도 고급 브랜드와는 차이가 있었기에

여러 번 고민과 시향 끝에 티파니 신제품의 향이 진하지 않았고 시원한 느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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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불혹을 지나

지천명에 가까워질 때까지

티파니 앤코 러브포힘오드뚜왈렛을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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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를 표현하는 향기로써 장차 10년은 같이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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