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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문 투자사로 유명한 힌덴버그 리서치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업체 로블록스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했다. 로블록스가 사용자 수 등을 부풀려 왔다는 게 힌덴버그 측의 주장이다.
1. 힌덴버스 리서치
힌덴버그 리서치는 미국의 행동주의 투자 기업입니다. 1937년 힌덴부르크 재해의 이름을 따서 인간이 초래한 예측 가능했던 재난을 기업명으로 따왔다고 하네요. 이들이 일하는 방식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 사기 및 불법 행위를 고발하는 공개 보고서를 올리는데 6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공문, 내부자료 등을 수집하고 내부자 인터뷰 등을 통해 기업 결함이나 불법적 정황을 포착하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뒤 리포트를 공개하여 폭로하는 방식을 주로 합니다. 이러한 행동주의 투자 방식을 진행, 보고서의 대상이 된 회사에는 블록, 아다니그룹, Nikola, Clover Health, Kandi, Lordstown Motors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2. 새로운 타깃 로블록스
힌덴버그는 8일 "로블록스는 투자자들과 규제당국, 광고주들에게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를 25~42% 부풀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 다른 주요 수치인 사용 시간(engagement hours) 역시 100% 이상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블록스는 매출 대부분을 플랫폼 내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는 가상화폐인 로벅스(Robux)인데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로블록스는 지난 6월 30일 기준 2950만 명의 하루활성사용자(DAU)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힌덴버그의 공매도 포지션 공개와 사용자 수 부풀리기 주장에 로블록스의 주가는 이날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걸리면 작살
힌덴버그이 최근 업적(?)은 인공지능(Ai) 테마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 중 한 곳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였습니다.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기도 했었는데요. 이 같은 의혹 제기에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또한 인도의 대표적 기업인 아다니를 공개 저격하면서 아다니 기업의 시가총액이 한때 90억 손실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90억달러는 한화로 약 12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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