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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세이#1
예전에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었다.
인생은 기대감이 8, 현실인정이 2라고.
도대체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했는데......
곱씹어보니 얼추 맞는 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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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을 사고 1등이라는 기대감으로 긁어보지만 "역시나 꽝"
복권을 긁는 그 찰나에는 람보르기니와 강남입성이라는 달콤한 꿈을 꾸지만 불과 60초도 안되는 짧은 꿈을 깨고 애써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현실로 돌아온다. 복권은 마치 홍삼캔디와 같은 것이 첫 맛은 분명히 달았는데......이내 쓰디쓴 맛이 찾아오는 것이 비슷하다.
최근에도 복권을 사보았는데 이게 참 교훈을 주는 것이, 복권은 꼭 한 두번의 기회를 더 준다는 것이었다.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재미삼아 천원짜리 복권을 10장 사고 긁었더니 천원. 이천원. 당첨된 복권을 교환하고 다시 긁었더니 오천원. 또 교환하고 긁었더니 만원!!!
이렇게 당첨된 복권을 교환하다보니 분명히 처음에 10장으로 시작했는데 바닥에 떨어져있는 복권의 장수는 이미 30장이 족히 넘어있었다. 심지어 당첨되었던 장수까지 합했더니 그날 긁었던 복권의 수는 무려 50장.
비록 2억이라는 꿈은 저 멀리 날라갔고, 복권가게가 문을 닫는 바람에 당첨된 몇장의 복권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한참을 웃었더랬다.
이 날의 흔적(추억)을 남기고자 사진을 남겼는데.......
'이렇게 보니 1등이 2억이 아니라 5억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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