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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서 척살소설가로 착각해서 넷플릭스에서 봤던 영화가 슈퍼미였다.
SF적인 요소 + 글 + 작가 웬만한 소재가 비슷해서 솔직히 헷깔렸다.
그 영화를 드디어 봤다.
2.
이 영화의 장르는??
초능력을 갖고 있다? 히어로물인가..
현실과 소설이 왔다갔다 한다? 매트릭스 스타일인가..
소설속 연회 장면은 꼭 메드맥스를 연상케한다.
꿈과 소설이 연결된다? 이건 또 인셉션 스타일인가???
3.
영화 자체 영상미는 뭔가 영화 봉신연의도 생각나고, 서유기도 생각난다.
심지어 전투 장면은 게임인 삼국무쌍이 보이기도 했다.
아니 적발귀의 근위병의 움직임은 퍼시픽림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마치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 이름은 다 갖다 붙힌 동네 분식집같은 느낌?
4.
근데 재밌다 ㅋ
사실 이렇게 말해도 최근 중국 영화중에 제일 집중해서 봤다.
웬만하면 집중력 흐트러질법도 한데 관심있는 작가이야기라서 그런가 꽤나 재밌게 봤다.
5.
사실 스토리는 말로 꺼내기 유치할 정도로 심플하다.
딸을 잃어버린 아버지(주인공)가 딸을 찾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부성애와
무명작가가 쓰는 소설의 내용과 현실에 반영된다는 설정.
결국 권선징악 = 정의는 승리한다.
6.
다만 하나 아쉬운점은 결말에 가까울 수록 막장이 되어 간다는 것이다.
감독이 의도한것 같긴 한데,
이것은 마치 전문 소설가가 쓰다만 소설을 초등학생이 이어서 쓴 듯한 결말을 보인다.
물론 영화 스토리상 무명이긴 해도 전문작가가 쓰던 소설을 멋도 모르는 초보가 이어갔으니.
당연히 스토리는.....그냥 유치해
7.
인상깊었던 것을 꼽자면,
왜 작가는 항상 장발에 안경을 쓰고 빈티지로 입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아직 중국에는 작가라는 직업이 못 벌어먹고 잘 못 사는 직업으로 인식이 박혀있는지..
슈퍼미와 척살소설가에서 주인공의 행실은 비슷했다.
다만!! 그럼에도 잘생겼기에 찐따가 아니라 너드미를 발산한다 ㅎㅎ
8.
또 하나!
애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진심 딸을 찾기 위해 무엇이든 했다.
심지어 살인까지도.
만일 내가 그 입장이라면 나도 그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지배한다.
내가 애아빠라서 그런건지ㅋ
9.
아...언제부터인가
중국영화의 CG와 색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 영화도 솔직히 MSG 좀 치고 말하자면, 웬만한 우리나라 영화 & 헐리우드 영화 CG보다 낫다.
10.
이 영화는 아예 대놓고 작정했던데.
중국영화에서 나오는 특유의 찐한 붉은색감과 짙은 푸른색감은 여전히 적응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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