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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생태계 보고서
< +맥북프로 + 아이폰SE2 + 아이패드 + 애플펜슬 + 에어팟프로 - 맥북프로 + 애플워치 + M1 맥북에어 >
1.
처음은 맥북프로로 시작했다.
보통 애플 생태계를 구성할때 시작은 아이폰으로 하는 것이 정석인데, 나는 맥북프로먼저 샀다.
이유인즉 프리미어랑 안맞아서 파이널컷을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고르고 고르다 제일 좋은 것으로 사고자 했다.
이게 참 그전에는 가성비를 따졌는데 암에 걸리고 나니 가심비를 따지게 되더라 나를 위한 보상개념이었다.
2020년 맥북프로 16인치 최고급 사양으로 약 300만원에 구매했다.
“근데..생각보다 자주쓰게 되지 않더라”
2.
초호화 맥북프로는 있는데 그게 다였다.
그 흔한 아이폰이 없었다.
내 아이폰의 역사는 아이폰6에서 끊겼다.
갑자기 최신기종을 사게 되면 내 손은 적응 못할꺼라고 스스로 타협을 했고 당시 출시된지 얼마 안된 보급형 아이폰SE2를 현금구매했다.
드디어 맥북 + 아이폰 유저가 되었다.
“근데..자판이 작아서 오타가 많았다.그때랑 지금의 손가락 크기는 같았을텐데;;;”
3.
그래서 아이패드를 구매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 셀룰러 모델 / 애플펜슬 + 매직키보드
약 150만원을 투자했다.
아마도 이때가 2차 검사후 결과를 기다릴때였는데
중고나라에서 아이패드만 계속 검색하는 내가 불쌍해보였는지 와이프가 사줬다.
돈의 출처는 내 카드;;
아이패드는 정말 활용을 많이 했다.
굿노트로 스케줄 관리를 했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블로그는 아이패드 덕분에 다시 시작했다.
노션을 활용하여 회의 노트를 작성하고 팀원들과 공유했다.
“근데..팀원들은 죄다 갤럭시더라”
4.
좋은 맥북과 아이패드가 있음에도 무언가 허전하더라.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건데..며칠동안 이 허전함의 이유가 무언지 고민을 했더니 명확한 결과에 도달했다.
그래서 로켓배송으로 에어팟을 구매했다.
원래부터 내 것인 마냥 딱 들어맞는 핏감. 그리고 하나의 패션 스타일과 같은 멋스러운 디자인.
노이즈켄슬링 + 빠른 페어링
결국 사지말아야할 이유보다 사야할 이유를 더 만들어냈고 내면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주로 밤에 애들 재우고 조용히 유튜브 볼때 사용하니 좋더라”
5.
맥북프로를 처분했다.
사실 필요에 의해서 구매를 했다기본다는 죽을지도 모르는데 한번 사용해보자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더니 정작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그래서 20만원 손해보고 팔았다.
다행히 음악하는 친구가 데려갔다. 아마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손해본 20만원은 보유기간 5개월동안 스타벅스 자유이용권으로 퉁치기로 했다.
“근데..돈은 와이프가 가져가더라”. [왜죠??]
6.
그렇게 약 4개월이 지났다.
M1이 나온지도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처분했던 맥북의 그리움을 줄 곧 와이프에게 어필했고,
이번에 새로 나온 녀석은 가격도 저렴한데 성능은 더 뛰어나다는 말을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적절한 타이밍을 잡기 위해 무려 4개월동안……기다리고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원하는 타이밍이 왔다!!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었고나는 150만원이라는 리미트안에서 적절한 분배와 최고의 전략을 활용하여
M1 맥북에어 + 애플워치 SE 라는 최고의 조합을 찾아냈다.
7.
나름 가성비를 추구하는 완벽한 애플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퇴직금을 와이프에게 빼앗겼다.
이게 참 신기한게 ISO가 업데이트 될 수록 패드와 맥북 & 아이폰간에 생활이 편했다.
더는 필요한 것은 없다고 자부하고 있다.
아마도 다음 애플 기계를 사는 것은 아이폰 14정도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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